+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05.03 (금)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89호 시낭송회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조문환 기자    2016-10-10 00:52 죄회수  4584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어떤 시 낭송회

  

시 낭송을 한 번 이라도 보셨습니까?

이런 시 낭송한 번 보시겠습니까?

 

이렇게 격정적인 시 낭송을 보지 못해습니다.

16회 토지문학제 군민 시낭송대회가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시집 온 "천징씨"의 낭송을 들어보세요 .

 

단 3분이면 됩니다.

 

이해를 편하게 하시기 위해서는 시 원문을 보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

 ☞ //blog.naver.com/runnercho/220830956332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고 엄마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바람


바람이 하늘을 채 잡아 눕히니

하늘이 땅으로 드러누웠다

그랬더니 꽃도 따라서 눕고

감나무에 달린 노란 감들도 눕고

들판의 풀들도 납작 누웠다

나도 따라 드러누웠다

태그  하동 바람,하동 감나무,하동 조문환,천징씨,하동 토지문학제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4tTZS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우리 소리로 세계축제문화 새 장을...
인터뷰 진짜배기우리의소리를세계속에...
인기뉴스 더보기
[오익재칼럼] 패션산업의 변화와 ...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성...
남해바래길 마을주민 공모사업으로...
축제리뷰 더보기
2024 아산 피나클랜드 봄꽃축제 ...
벚꽃아 개나리 한테서 좀 배워라...
논산딸기먹기 헬기타기 사람구경...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 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