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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기]우리가족 여름이야기 - 해동용궁사
비만고양이    2011-08-15 죄회수 2,162 추천수 0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부산에서의 둘째날..

평소 사찰에 자주 가는 저희 가족이기에 아주 특별한 사찰을 찾아갔습니다.

해동용궁사...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사찰, 보통 산중턱에 고즈녁히 자리잡은 다른 사찰에 비해서 이곳은 바닷가 해변가에 자리했어요.

이름에서 풍기는 바다내음 "용궁" 울 무혁이가 넘 신기해 했고, 저도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해동용궁사의 유래>-------------------------------------


관세음보살은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곳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절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
께서 창건하셨다.


특히 이곳은 기도 영험이 있어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신령스러운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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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오직~~ 하나의 소원을 이루어지는곳..

이곳에서 우리가 간절히 기도한  우리가족의 네가지 같은, 또다른 소원은 이루어 질까요? *^^*







용궁사 들어가는 길~~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짭자름한 바다냄새와 바다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다에서 만나는 색다른 사찰.. 어떤 느낌일까요?





입구에 십이지신상이  줄지어 있습니다.

다들 자기의 띠에 맞는 석상앞에서 사진을 찍어요.

울 무혁이도 말을 찾아서 그 앞에서 한포즈 하네요.





용궁사 백팔계단 앞에 있는 포대화상

일명 득남불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소원중에서 아들을 낳고 싶단 소원을 빌러 오는 사람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득남불의 배를 너무 많이 만져서 배만 새카맣게 변했어요 *^^*

아들, 딸이 있는 무혁맘은 과감히~~~~ 통과했습니다 *^^*






용궁산의 전체 정경...

너무 아름답죠?

정말 색다르고 아름다웠습니다.

평소 절에 가면, 나무 내음과 새소리, 그리고 자욱한 산의 안개를 느끼며 왠지 마음이 차분해 지곤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파도 소리와 바다내음이 더해져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것이 바로 해동용궁사의 특별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빌었어요.

보통 아주 가까운 곳에 살짝 던지게 되어있는데 용궁사에서는 거의 선수실력이 되어야 겠더라구요.

무혁맘의 소원은~~~ 비밀입니다 *^^*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만지기만 해도 부자가 될것 같은 불상 *^^*

익살스런 표정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최근에 만들어진듯 하네요.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용이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바램과 소원을 안고 날아가는듯 해요.

푸른 바다와 하늘을 휘감고 올라가는듯한 용의 모습...

오늘 저도 여기에 우리가족을 위한 소원을 빌어 보내어 봅니다.

용의 동상 밑에 있는 작은 동자승의 조각들...

너무 귀엽죠?

울 아이들 장난감인형인줄 알고 만지고 가방에 넣어오려고 해서 혼났어요 *^^*





본당을 지나서 계단을 올라 해수관음대불이 모셔진 곳으로 올라갔어요.
제법 높은 계단에 아이를 업고 가느라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본 용궁사의 전경이 저를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때마침 불어주는 바닷바람 한줄기...




<해수관음대불 이야기 >-----------------------------------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寬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입니다.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 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관세음보살님은 33가지의 방편으로 중생들에게 나투시는데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옛부터 이곳에는 계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고 칡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불상을 봉안한지 3일 되던날 己時에(11시) 오색광명(五色光明)을 바다로부터 모으니 보는 사람마다 눈을 의심하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소문이 퍼져 매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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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를 시작하고서 세배를 함께했던 울 무혁이 답게 ㅎㅎ 아주 경건하고 이쁘게 절을 하네요.

무혁이의 소원은 아마도...... 로봇장난감이나 사슴벌레를 갖고 싶다는 것일거에요.
아마~~~ 이루어지겠죠? *^^*

근데 울 유빈이는 불만이 가득합니다.

뭘 하는지도 모르고 덩그러니 앉아서 울음보가 터졌어요.

사실 전날부터 열이 좀 있어서 힘이 들었나 봅니다.


색다르고 열정적인 느낌인 용궁사에서의 특별한 한나절....

무혁이에게나 남편에게나.. 그리고 아픈 유빈이에게도.. 그리고 무혁맘에게도 아주 특별한 곳에서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용궁사 오는 길>


 

태그  여름휴가, 부산, 사찰,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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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mate   2011-08-17 09:41 수정삭제답글  신고
해동용궁사, 좋은 관광지 소개해 주심에 감사!!
ㅎㅎ 엄마는 불공드리고 절하면서도 애기를 쳐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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