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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재칼럼] 지역축제의 세계화
吳益才 기자    2024-04-03 13:46 죄회수  640 추천수 11 덧글수 3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지역축제와 유사한 컨벤션산업은 방문객(visitor)들이 개최 지역을 방문하면서 생겨나는 산업이다. 컨벤션산업은 컨퍼런스·콩그레스·심포지움·포럼·세미나 등 국제회의가 중심이 되고 전시회와 문화행사가 수반된다. 컨벤션은 관광산업·레저산업·숙박·유흥·식음료·교통·통신 등 연관 분야에 파급효과가 크고,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촉진하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는 개최기간이 3개월이었고 경제적 효과가 약 12조원으로 추산된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1988년 서울올림픽은 개최기간 16일, 경제적 효과는  4조 8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경우 개최기간 1개월, 생산유발효과 11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되고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위 경제적 효과는 대략 20조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컨벤션, 국제스포츠이벤트 등의 지역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려면 방문객 특히 외지·해외 방문객이 많아져야 한다. 

마이스산업, 컨벤션산업은 산업으로 불리지만 이와 유사한 지역축제는 산업으로 불리지 않는다. 지역축제가 산업화되려면 방문객 특히 외지·해외 방문객이 많아져야 한다. 지역축제의 세계화는 단순히 축제의 규모를 키우거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를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역을 활성화하는 과정이다.

지역축제 세계화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화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축제를 만들어야 하며. 해외 관광객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편리하게 맞이하기 위한 교통, 숙박, 식음료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를 유도해야한다. 환경 보호, 안전 관리,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야한다.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축제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관광객을 우리나라로 모을 ‘2024년 글로벌 지역축제’ 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공연예술형), 수원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들 축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로 지원된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케이-록(K-Rock)’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대 음악축제이다. 국내외 최정상 예술인 50여 개 팀의 공연과 교통 편의성, 풍부한 숙박시설이 외래관광객 유치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기는 행사이다. 관광공사가 ‘글로벌 축제’ 선정을 위해 조사한 해외 인지도와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잘 갖춰진 다국어 안내 체계가 수용태세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식과 쇼핑, 드라마 촬영지 관광, 최신 유행 행리단길 관광 등 축제 연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 화천산천어축제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였다. 인구 2만 3000 명의 작은 산골 마을에 131만 명이 방문해 865억 원의 소비지출(’23년 기준)을 달성했다. 

지역축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관주도형 축제보다는 기업의 스폰서십, 파트너십을 이끌어내어 축제의 매력도를 높이고, 기업도 홍보될 수 있도록 하여 지자체와 기업이 승승(win-win)하는 축제를 개발 또는 재개발해야 한다. 

문화상품인 지역축제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소통을 지속해야 한다. 목표 국가의 언어로 지역축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홍보콘텐츠를 개발하고 목표 국가의 주요 언론사나, 한국사업소통개발원과 같은 글로벌 언론홍보대행사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확산해야 한다. 효과적인 사업소통을 위해서는 적합한 글로벌광고채널, 언론홍보채널을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며, 검색엔진최적화로 지역축제의 관심도,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도 초청자를 올바로 선정한다면 콘텐츠가  다양한 채널로 확산될 수 있어 효과가 높다. 

지역축제 세계화를 위한 사업소통은 현지 문화 및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거나, 해외 연관 축제 및 개최기관과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협력하는 것도 좋다.

사업소통 활동은 지속적으로 효과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개선해야 한다. 효과분석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목표시장 및 채널 분석, 광고 및 언론홍보 모바일광고 효과분석, 검색엔진최적화분석 등으로 측정된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업소통전략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야 하며 새로운 소통 채널, 새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거나, 재개발되어야 한다. 

지역축제의 세계화는 전략적인 사업 소통 활동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다. 한국사업소통개발원은 효과적인 지역축제의 특성을 살린 축제개발과 재개발, 축제 참가자를 늘리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채널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사업소통개발원/원장 오익재

블로그: //blog.naver.com/soholivingtel

이메일: soholivingtel@naver.com

휴대전화: 010-326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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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빛   2024-04-09 11:55 수정삭제답글  신고
우리나라도 이미 세계화 반열에 든 축제가 존재하지요..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의 계절성 놀이형 축제.. 세계화의 과제를 안고 있는 안동탈춤페스티벌, 안산거리극축제 등의 공연예술형 축제도..
piggy   2024-04-07 16:57 수정삭제답글  신고
마이스산업 컨벤션산업처럼 축제산업이 활발해져야 합니다. 축제의 산업화를 응원합니다.
상큼발랄   2024-04-05 12:25 수정삭제답글  신고
축제의 세계화는 홍보보다 콘텐츠지요,화천산천어축제처럼 겨울철 세계7대불가사의
이슈화1 저지르는 자의 몫이다,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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