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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광주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열려
운영자 기자    2013-08-29 12:59 죄회수  6992 추천수 3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 속에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이 9월 5일(목)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2011년 8․15 광복절 기념 특별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공연은 오는 9월 6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 회의’를 기념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11개국 54종 전통악기로 구성, 아시아 전통음악의 향연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는 서양 악기가 아닌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1개국이 보유한 54종의 전통악기만을 가지고 편성한 연주단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아세안) 10개국에서 각각 5명씩 선발된 해외 연주자 50명, 국내 연주자(중앙국악관현악단) 30명, 합창단(광주시립합창단․한마음한소리합창단․광주남성합창단 연합) 80명 등 16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2009년 창단 당시 11개국의 음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전통악기들을 서로 조율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상화 중앙대학교 교수가 광주의 유구한 문화예술의 전통과, 근대 민주화의 성지로서의 광주의 상징성을 표현하고자 진도 아리랑과 남도의 무속구음(巫俗口音)을, 합창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합주로 새롭게 구성한 ‘빛고을 아리랑’을 시작(오프닝)으로,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각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10개의 곡이 이어진다. 또한 공연의 끝(피날레)을 장식할 작곡가 박범훈의 ‘사랑해요, 아시아’는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를 11개국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하여 노래하는 곡으로서, 각 나라의 민속적 선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아시아가 노래하고 연주하며, 광주에서 펼쳐지는 화합의 무대

  특별히 광주 출신의 탤런트 고주원 씨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인 배유정 씨의 국․영문 사회로 진행되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광주 공연은,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아시아문화개발원(전화 : 062-410-3422)을 통해 할 수 있다.

 


2013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연주곡 소개

(1) 빛고을 아리랑(대한민국) : 최상화 작곡
‘빛고을 아리랑’은 광주의 유구한 문화예술의 전통과 근대 민주화의 성지임을 노래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 지역의 민요인 진도 아리랑과 전라도 지역의 무속구음(巫俗口音)을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2) 칸셍 크라함(캄보디아) : 삼앙삼 작곡
‘칸셍 크라함’은 빨간 손수건이라는 의미로, 결혼식 혹은 영혼 예배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축복하기 위해 빨간 손수건을 사용하여 영혼들과 초자연적 힘을 일으키는 전통을 말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연인 사이에서 교환한 꽃무늬로 수놓고 향수로 뿌려진 비단 손수건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3) 벤가완 솔로(인도네시아) : 프란시스커스 푸르와 아쉬칸타 작곡
‘게상 마르토하르토노’라는 중앙 자바 지역의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에 의해 1940년대에 작곡된 곡이다. 작곡가인 게상은 이 곡의 가사를 통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자바 섬 내에서 가장 긴 강인 솔로 강의 모습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의 반주는 포르투갈 밴드 음악의 영향을 받은 “케론콩”이라는 음악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잘 알려진 음악이다.

(4) 키렛 프데이다(미얀마) : 데트 민트 르윈 작곡
이 노래는 작곡자 미상인 다섯 개의 민요 모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얀마 전통 민요의 특징은 각 지방마다 같은 노래 구절에 그 때 그 때 장소와 목적에 따라 가사를 바꿔 붙이는 것이다. 이 곡의 제목인 “키렛 프데이다” 중 ‘키렛’은 ‘마을’, 또는 ‘민요’를 뜻하며 ‘프데이다’는 ‘다양한 민요의 모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 곡은 ‘큰 북소리’, 두 번째 곡은 ‘미얀마의 소수민족의 노래’라는 뜻이다. 세 번째 곡은 배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래, 네 번째 곡은 양쪽으로 치는 북에 대한 노래이다. 마지막 곡은 그릇모양으로 생긴 북에 대한 노래이다.

(5) 환타지 베트남(베트남) : 호 호아이 안 작곡
이 곡은 베트남인들의 사랑에 대한 곡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남녀 간의 사랑 또는 타인에 대한 애정에 관하여 표현한 곡이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로 묶여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국민의 정서적 특성인 공손함과 온화함 그리고 동시에 열정적이며 낭만적인 성품이 특별한 음악적 언어로 표현되었다. 베트남 민요에서 주 선율을 차용하여 곡 전체에 이러한 요소를 발전시켰다. 

(6) 오르데~에(필리핀) : 마리아 크리스틴 매케이넌 무이코 작곡
“오르데-에”는 필리핀 북쪽 칼링가 지역의 민요로서 칼링가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는 동안의 흥겨움과 기쁨을 투영한 곡이다. 또한 이 곡은 필리핀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자 염원하는 많은 이들을 북돋우기 위해 작곡되었다. 음악적으로는 리듬의 변화와 서로 맞물린 형태의 연주로 인한 선율상의 반복적 패턴을 표현한다.

(7) 셀로카(말레이시아) : 모하메드 야지드 빈 자카리아 작곡
“셀로카”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전통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는 곡으로, 말레이시아 전통 리듬인“이낭”, “자핀” 그리고 “조겟” 리듬이 곡의 전반에 쓰였다. “셀로카”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간의 기쁨과 화합, 그리고 우호적인 결합을 표현한 곡이다.

(8) 조겟 바주 푸티 · 자핀 레일라 셈바(브루나이) : 소피앙 알리노오르딘 작곡
“조겟 바주 푸티”, 또는 “베나리”라고 알려진 곡조는 브루나이 전통 춤의 반주곡으로 쓰였으며, 두 남녀의 첫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결혼 피로연에서 결혼식을 치룬 커플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거나 사랑의 서약을 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려진다. “자핀 레일라 셈바”는 타악기와 류트 악기인 감부스로 반주되며, 이 곡은 특별한 손님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회에서의 브루나이 전통 춤을 묘사하고 있다.

(9) 싱가푸라(싱가포르) : 에릭 제임스 왓슨 작곡
“싱가푸라”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국가(國歌)의 하나로, 각기 다른 작사가들이 붙인 다양한 가사의 노래들이 있다. 이 곡의 가사는 싱가포르의 아름다움과 평화, 푸르름을 담고 있다. 또한 모두가 명예롭게 여기고 힘을 합쳐 지켜내야 하는 대상으로의 싱가포르를 묘사하고 있다. 이 곡의 시작은 다소 부드럽고 서정적이지만 점점 발전되면서 여러 악기가 더해져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면서 모든 악기가 합주하는 형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0) 라이스 라이프(태국) : 차이북 부트라친다 작곡
이 곡은 다양한 템포와 음색을 이용한 네 개의 연속적인 파트로 나뉜다. 첫 파트는 대지와 천지가 만나서 쌀의 탄생을 이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는 에메랄드 빛 쌀이 따뜻한 토양, 온화한 비,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가벼운 햇살, 이 네 요소들의 위대한 보살핌 아래에서 얼마나 풍족하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준다. 세 번째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농민 공동체가 행하는 일반 경작 활동인 쌀 수확 의식을 표현한다. 마지막 파트는 자유로운 삶으로 볼 수 있다. 쌀은 인간의 관여 아래 혁신적인 형태로 되거나 혹은 다음 세대에 무한한 수확 주기에 순환될 수 있다.

(11) 탑수아파딘(라오스) : 무안찬 투안 작곡
라오스 남부지방에서 전해지는 “파카와 시다” 이야기에 나오는 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참파삭 지방의 민요 선율을 이용하여 작곡되었다. 소년과 소녀는 둘을 갈라놓는 장애물로 인해 떨어지게 되지만 영원히 서로를 그리며 기다린다.

 (12) 사랑해요, 아시아(대한민국) : 박범훈 작곡
이 곡은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의 한국어 가사를 한·아세안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하였고 노래의 선율도 각 나라의 민요풍으로 작곡하였다. 한국의 휘모리 장단의 큰 틀에 11개국 52종의 전통악기 연주, 각 국의 언어로 된 가사, 각 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로 구성하여 각 나라가 서로 관심을 갖고 화합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태그  광주음악축제,광주 아시아,아시아문화중심도시,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아시아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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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123   2013-08-30 16:12 수정삭제답글  신고
멋진 공연예술축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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