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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향교 세종 인재를 등용하다 과거시험 재현행사
broomstick    2023-09-29 죄회수 1,338 추천수 18 덧글수 2  인쇄       스크랩     신고

2023.9.24.오후4시

세종시 연기면의 연기향교

명륜당 앞 마당에서..

대북소리가 울리고 상감마마가 납신다.

연기현의 보람골에 사는 유생 아무거시요~

괴나리 봇짐을 메고 유생들이 하나 둘 과거시험장에 들어 오는듸~


임금이 시제(試題)를 하사하시는데 글쎄 어렵네요~

예조판서가 방시해 준 시제가 <하늘과 땅>이란다.
과시생들은 당황을 하지만
이내 생각에 잠기며 붓을 들기 시작하는데..
8년간 과거시험에 낙방한 어느 늙수구레 유생이 부정 행위를 학다가 적발되어 끌려 나가고..
나는 이대로 못가니 제발 시험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애원을 해보지만..
해프닝을 치른 연극배우의 애드리브로 학부모들의 긴장감이 풀어 진다.

임금님은 연기향교의 임만수 전교님이 대역을 하시고..

문과(대과)는 1차 초시에서 240명, 2차 복시에서 33명을 끊는다. 마지막으로 이 33인의 순위를 가리는 3차 시험이 하나 더 있는데 이를 전시라 한다. 전시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처음 임관되는 품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시험이다. 장원 급제자는 종6품, 나머지 갑과에 해당하는 2명은 정7품, 을과 7명은 정8품, 병과 23명은 정9품부터 시작한다. 공신이나 당상관 이상의 자제들은 음직으로 문과에 급제하지 않고도 관직을 얻을 수 있었으나 비급제자로서 승진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 도전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출처: 나무위키)

네 분의 독권관(讀券官)이 나오셨다. 독권관은 왕이 주관하는 문과 전시(文科 殿試)와 친시(親試)의 시관(試官)으로 시험문제를 내고 감독하고 채점 및 선발을 담당한 2품 이상의 벼슬직이 뽑히게 된다.

독권관이라는 말은 과거시험 보는 사람의 답안지인 시권(試券)을 읽어 드리는 관원이라는 뜻이다.

권관의 초고-재고-합고를 통해

장원(壯元)과 아원(亞元) 그리고 탐화랑(探花郞)이 뽑히게 된다.

장원급제자는 종6품의 관직을 수여하는 교지(敎旨)를 써 주신다.

조선시대 장원급제자는 어느 문중에서 가장 많이 나왔을까?
통계에 의하면 전주이씨-안동권씨-여흥민씨-연안이씨-청주한씨 반남박씨-대구서씨-파평윤씨-남양홍씨.. 순이었다고
어사화와 홍패를 하사받은 장원급제자가 말을 타고 앞장 서서 유가행렬이 이어진다.
태평소와 꽹과리의 흥겨운 풍악이 울리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다.

장원 급제자에게 부상으로 스마트워치가 내려졌는데 임금님은 본인이 쓸 줄도 모르면서 좋은 거라고 하시며 시상을 했다. 예조판서가 큰 일을 많이 하셨다.예조 판서 역 뿐 아니라 많은 대역을 연기향교의 유림 분들이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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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   2023-10-07 13:39 수정삭제답글  신고
옛날의 과거시험을 재현해 내는군요. 재미있겠습니다 .  요즘 행정고시 같은 건가요? 예전에 논술과목이겠지요
LaMer   2023-10-02 13:59 수정삭제답글  신고
장원급제자는 어떻게 글을 썼길래 선발되었을까? 궁금해 집니다. 시제가 <하늘과 땅>이라는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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