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아직 피어 있네요 약간은 축 늘어진 .. 

해를 바라보는 것보다 통일을 더 바라기에 <통일바라기>라고 합니다.

연천군 장남면의 마을축제입니다. 

그런데 축제명이 좀 어려원요.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

호로고루라는 성곽터 (고구려의 보루)에서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예쁜 축제이므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라고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역사축제와 생태축제를 융합한 가족동반형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축제장 안내 현수막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그런데 장남면 안에만 있지, 그 밖에는 연천군 양주시 고양시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준비해 놓고 날씨도 매우 이뻤었는데 말입니다. 

사람들을 더 많이 불러올 수 있었는데.. 

셔틀 차량이 전기차로 준비가 되어 있었고,

우산 또는 양산으로 쓸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 주는 등 서비스가 수준 높았답니다.

주제가 무엇인가요?

평화 그리고 역사 그리고 환경? PEACE and ECO WORKSHOP이라고 써 있는 단체의 버스도 있던데..

DMZ OPEN CONCERT라는 픔격 높은 꽤 퀄리티가 좋은 곡ㅇ연예술 프로그램이 반겼습니다.

참 아름다운 성곽터인데..

누구도 이를 설명해 주는 역사학습형 문화유산탐방형 프로그램이 없다니..

연천호로고루, 연천당포성, 연천은대리성

이 셋이 임진강과 한탄강을 합쳐지는 곳에, 삼각형의 요새를 삼국세대에 만들어 낸,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라는데..

여기 임진강을 바라보며 임진강이 국경하천으로 책임을 하던 고구려의 보루.

역사성과 학술성이 그리고 경관성과 예술성도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인데..

포토존도 세련되게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개마무사 행렬이 참 멋졌고

DMZ관광까지 홍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축제라서 보기 좋았습니다.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입니다.

그런데 돈 쓸 자세도 돼 있는 뱅문객인데..

농특산물 사러 온 게 아닌데.. 

안내부스도 어디 있는지.,.축제 리플렛은 어디서 받는디

행사장 배치도가 화장실 옆댕이에 잘 안보이는데에 붙어는 있던데..

정보성과 가독성은 아니었고..

쉽터와 그늘 등 배려와 서비스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좀 더 축제수준을 한 단계 올릴 떄가 된듯 합니다.

-상징적 오브제 등 포토존을 더 만들었으면

-보다가 쉬다가 찍다가 먹다가 놀다가 사다가 할 수 있도록 선택지가 더 있었으면

-미션형 공연형 강의형 전시형 체험형 골고루 도입했으면

-강우와 차광 대처할 시설이 좀더 있었으면

-사전 온라인 홍보도, 프로그램 즐기는 동선 안내 등도 더 했으면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넌버벌 예술이 좀더 삽입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