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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개막공연 버려진 왕 The Old King
TheFestival    2013-05-20 죄회수  3,567 추천수 2 덧글수 0  인쇄       스크랩     신고


2013춘천마임축제 개막공연

벨기에 레 발렛 쎄 드 라 베 극단 「버려진 왕」 초청

●‘태초에 몸이 있었다.’라는 콘셉트에 맞추어 심혈을 기울여 선정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런던마임축제에서 호평 받은 수작(秀作)

●초라한 단상을 쌓아 그 위에 오르는 마지막 장면 압권

무대위에서 실존을 외치는 한 남자의 처절한 몸짓 「버려진 왕」

 

 

2013춘천마임축제의 개막공연으로 벨기에 레 발렛 쎄 드 라 베(les ballets c de la b, 이하 레 발렛) 극단의 「버려진 왕(원제 The Old King」이 초청되었다. 올해 축제의 개막작은 ‘태초에 몸이 있었다’ 라는 축제의 슬로건에 맞추어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작품으로, 2012 아비뇽페스티벌 초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2 런던마임축제에서도 초청되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아시아에서는 춘천마임축제에서 초연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레 발렛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극단이다. 1984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무용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적 인기는 물론,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모티프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베케트적인 반복의 미학을 통해 실패를 설명하는 작품

「버려진 왕」은 무대에 홀로 선 한 남자 이야기다. 신으로부터 버려진 남자는 스스로를 그리고 그를 둘러싼 세상을 돌아보며 지뢰로 뒤덮인 무대 위에 서있다. 그는 절대권력자일 수도, 우리들의 부모일수도, 나 자신일 수도 있다. 배우는 끊임없이 자신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 극한의 몸짓을 보여준다.

전문 무용수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몸짓과 그의 몸을 괴롭히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날카로운 단상위에 힘겹게 자신의 초라한 왕좌를 쌓고 몸이 찢겨지며 오르는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공연을 준비한 김지영 공연팀장은 “예년에 비해 극장공연이 줄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달래는데 문제가 없을 만큼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다. 처음에는 배우의 화려한 몸놀림과 무대 위의 다양한 오브제에 눈이 가지만 가면 갈수록, 무대 위에서 배우가 몸으로 보여주는 언어에 동감하고 감동하게 될 것이다. 어렵게 쌓은 단상(왕좌) 위에 힘겹게 오르는 초라한 왕의 모습에서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 오버랩될지도 모른다. 평소 공연장을 잘 찾지 않던 그 분들이 꼭 관람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5월 19일 17:00, 20일 20:00 2회 공연, 춘천문화예술회관, 19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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