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EXPO] 여수세계박람회 주변 축제와 보너스 볼거리 풍성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개막과 더불어 박람회장 주변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따로 있어 온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여수엑스포 기간 내내 매주 주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축제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며, 특히 25일부터 세계명품장미와 만나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꽃다발 모양의 스탠다드형 장미, 나무 모양의 교목형 장미, 키가 작은 미니 장미 등 유럽산을 비롯한세계 명품 장미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 소록도 앞바다의 녹동바다불꽃축제

고흥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녹동 바다불꽃축제"가 열린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 소록도 앞바다에서 "희망의 불꽃, 별이 되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향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녹동항 건너편에 위치한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인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날아오는 사랑의 불씨를 한데모아 커다란 불꽃을 하늘높이 쏘아 올려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축제기간 매일 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 놓는다. 소록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해상퍼레이드와 태진아, 성진우 등 인기가수 축하쇼, 소록도주민 위안잔치 등을 비롯하여 맨손장어잡기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회 무료시식, 치어방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에 걸쳐 "보성다향제"가 열린다.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펼쳐지는 2012다향제는 차와 소리와 철쭉이 함께 어우러진 테마 축제로 준비돼 있다. 차 문화 행사, 철쭉행사,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8일부터 20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민속문화축제를 만끽할수 있다. 전국 가야금병창대회를 비롯한 임경업 군수 부임 재현 행렬, 낙안읍성 군악, 두레놀이 등의 문화행사와 평양예술단 공연, 민속놀이 등 마당행사,옛 문화체험, 부대 체험 민속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낙안읍성은 대장금, 동이, 짝패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 동천 일원에서는 생명, 추억, 미래와 함께하는 "순천 에코지오페스티벌"이 열린다. 동천과 조례 호수공원, 드라마 촬영장 등 장소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 ‘여수국제서커스’가 돌산환승주차장 특설무대에서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엑스포 돌산환승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국제서커스단은 러시아, 중국 무한, 중국 개봉 서커스에 우크라이나 기예단까지 가세한 다국적 연합 서커스다. 여수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야외특설무대에서 지상최대의 묘기를 보여주게 될 서커스단원들은 10일전부터 입국해 선보일 묘기를 연습하는 동시에 공연장에 설치된 최첨단 무대효과와의 조율을 마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중국대륙의 서커스대회에서 공중곡예, 그네뛰기 등에서 금상을 차지한 ‘왕린(Wang Lian)과 장기(Zhang Qi)등은 뛰어난 묘기로 스텝들의 주목을 받았다.

왕징(여, 41세) 예술감독은 “우리단원은 중국최고의 기예를 지니고 있는만큼, 최고의 기술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자신했다.‘천상유희’라는 작품명으로 선보일 ‘여수국제서커스’는 매일 오후 2시와 7시 2차례 공연하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3만에서 10만원(VIP석)이다. 단, 5월말까지 여수시민은 20~50% 할인된다.

조윤구 여수엑스포 관광숙박부장은 오늘 "여수세계박람회를 보고, 인근지역의 지자체 축제를 함께 경험한다면 관람객에게 더할 나위없는여행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