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는 베르너 사세 전 한양대 석좌교수를 홍보대사에 위촉한다고 밝혔다.

천 년을 품은 지혜, 미래를 짓는 한옥’아라는 슬로건과 ‘한옥건축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한옥건축박람회(추진위원장 조용준)는 11일 11시 전남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를 갖고 박람회를 열정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베르너 사세 교수는 특별히 한국의 문화를 유럽권에 알리고자 힘쓰며 한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한국학의 대가이다. 그는 세종대왕이 한글로 만든 노래인 ‘월인천강지곡’을 직접 번역하여 유럽에 소개한 적이 있다.

전생이 한국이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할 정도로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사세 홍보대사는 전라남도 담양의 한옥에서 지냈던 경험을 통해 한옥에서 사는 삶의 즐거움을 여러 방송매체를 통하여 알렸고 이 번 제2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의 핵심 컨텐츠를 제대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옥건축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토)부터 11월 1일(목)까지 약 6일간 영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