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에 소포리라는 마을을 아시나요? 진도에 놀러가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민속전통을 이어오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선보이는 전통 공연은 그 어느 고을에서도 맛 볼 수 없는 특별함과 감동이 있답니다.

소포리 소개
소포마을은 검정 쌀의 원조 마을이자 도지정 제18호 진도북놀이, 도지정 제19호 진도만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가 독립적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도지정 무형문화재 39호 소포걸군농악의 보유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예능보유자 (고)박병천선생님의 주활동무대였습니다. 일제시대에 소포걸군농악대는 전남지역투어를 다니며 민족문화를 계승해왔고 마을자체적으로 극단을 조직해 진도전역으로 공연을 다니던 문화적 생산력이 대단한 마을이었습니다. 아직도 자생적으로 일곱 개나되는 전통민속보존회가 우리의 소중한 민속을 보존 발전시키고 있는 전통 민속의 보고로서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삶의 소리, 가공되지 않은 다양한 전통 민속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소포리 공연 모습

소포리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다.
꼭두새벽부터 논일, 밭일 하시다 오셔서는 신명나고 진한 진도가락을 들려주신다.

소포걸군농악, 소포북놀이, 소포배틀노래, 소포강강술래, 소포닻배노래, 소포명다리굿, 소포만가 등 살아있는 남도 민요의 정수를 들을 수 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왔다고는 믿기 힘들만큼 연세 지긋한 마을 주민분들의 이 감동스러운 공연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포리 체험 프로그램 소개
소포리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다.
모두들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 주말에 정기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신다.
당일 체험 코스도 있고 1박2일 체험 코스도 있다. 아래는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 식사는 뷔페식으로 나왔다. 마침 정월대보름이라 오곡밥에 진도의 해산물이며 나물에 산해진미가 맛깔스럽게 준비되어 있었다.

보약이 따로 없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비워냈다.

■ 문 의 : 061-543-0505 / 9725
   최소 20명 이상 참여시 매주토요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자. 
■ 소포리 공식 홈페이지 : //www.sopol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