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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TheFestival    2013-07-28 죄회수 2,889 추천수 5 덧글수 3  인쇄       스크랩     신고

 

목포는 항구다. 원래는 조선시대 목포진이라하여  수군의 진영이었으나 일제의 침략으로 도시의 면모를 갖추며 1897년 개항과 함께 목포항으로 이름이 나기 시작한다.

 

온금동 에는 아직도 옛 모습을 지켜가며 살아가고 있고 목포시 곳곳은 일제침략 수탈의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곳이 많아 근대 문화유산의 박물관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목포의 문화 앞잡이 극단 갯돌이 만들어내는 축제이야기 한여름밤의 꿈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올해도 성대하게 열렸다. 목포 원도심에 문화예술향연을 펼치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목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 마을을 위해 나선 어르신들의 해학풍자 한마당 마당극, 놀이패 신명의 <꽃같은 시절>  

 

 △ 둘쨋날 저녁 <목포1935>에서는 판소리 명창 윤진철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이 구성지게 우리 마음을 울려 주었다.

 

△ 동굴공연도 있다. 옛 일본영사관 건물 뒷편의 동굴은 1940년 일제가 2차대전 대비하여 파 놓은 것이란다. 대금명인 이생강, 기타명인 김광석, 부토춤의 서승아 - 명품공연이라서 40명 좌석 제한하여 3,000원 유료공연으로 모셨다. 많은 갈채를 받은 이색적 축제 프로그램이었다.  

 

△ 우리 전통음악을 세계화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풍물연희예술단 광대가 보여준  신명 한마당에 사람들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 온앤오프무용단의 <파란 운동화>가 8마당에서 행복한 에너지를 분출해 내고 있다. 

△ 굿쩐문화 (Busking-Good Money)는 마음에 드는 공연을 위해 공연자에게 감사의 출연료를 기부하는 제도 

목포마당축제 성공의 차별성을 강조해 주는 또다른 요소는 바로 <빠꼼이>라는 자원봉사단. 이들은 마당페스티벌이 좋아서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부지기수로 몰려 와 지원을 한다. 

 

사진 속의 나사렛대학교 2학년 심윤주 빠꼼이도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좋아서 멀리서 왔지만 힘들지 않고 너무 재밌다"며 내년에도 또 오겠다고 했다. 

 

 

 

△ 미국에서 오신 신비한 마술가 Steve Marshall이 펼치는 <매직쇼>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에 있었다. 

 

△ 세계적인 저글러 캐나다의 제레미 이튼(Jeremy Eaton / Canada). 그의 저글링, 외발자전거, 판토마임 등의 곡예는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 합니다. 애딘버러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제레미는 이미 한국에도 팬들이 많다. 

△  토요일 밤에 10마당에서는 마당 아티스트선발전이 있었다. 길거리공연의 창작품이 많이 나왔다. 목포MBC사장상이 걸려 있어 열띤 경연이 벌어졌다.

△ 극단 일본 에도마리오네트는 일본 전통인형놀이를 마당에서 보여줬다. 

목포5거리는 차량통행을 막고 아름다운 축제의 공간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 영화배우 두 남자 정인기 박길수의 <쌩쇼 콘서트>는 비어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웃음을 한껏 선사했다.  

 

△ 이야기꾼의 책공연 <청소부 토끼>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극단 몸꼴, <무지막지 서커스>가 목포의 밤을 축제의 밤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윤종연 감독이 이끄는 극단 몸꼴의 무지막지 서커스는 건설중장비 굴삭기를 동원했고, 도심 불꽃놀이가 등장해 시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 축제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잘 된 문화예술 축제다. 세계 어디 내 놓아도 손색없는 예술성과 축제성을 갖추었다. 해를 거듭할 수록 페스티벌 컨텐츠의 상상력과 기획력이 풍부해져 가고 있다. 

 

축제전문가들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춘천마임축제, 과천축제, 안산거리극축제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거리공연축제로 분류하고 있다. 어떻게 문화불모지 목포의 원도심에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루며 화려하게 문화를 퍼부울 수 있을까?  

 

내년 마당 페스티벌이 또 기다려진다. 

 

 

태그  목포마당페스티벌,굿쩐,빠꼼이,목포원도심,다순구미 보리마당,일본영사관,동본원사,극단갯돌,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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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2013-11-08 12:17 수정삭제답글  신고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이렇게 다양한 예술표현성을  보여 주었군요.. 극단 갯돌 공연할 때 다시한 번 더 가보겠습니다.
월맘   2013-08-03 08:00 수정삭제답글  신고
남도의 문화를 꽃 피우는 축제요 예술의 향연을 시민에게 선사하니 우리나라 공연예술축제 Big4 드는 게 당연합니다.
온아   2013-08-01 06:26 수정삭제답글  신고
다녀갑니다~~~~~감상 잘했읍니다 ^^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하세요. 포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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