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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제12호] 꼬마 노유담의 세상을 위하여
qxer    2011-10-20 죄회수 2,215 추천수 2 덧글수 2  인쇄       스크랩     신고

 꼬마 노유담의 세상을 위하여

 

  

QX통신 제12호                                                                                   2011년 5월 17일 화요일

 

에이스벤추라 부여로 가다

2009년,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이스벤추라>의 임지선 선생님과 노재정 대표 둘 사이에서 유담이가 태어났습니다. 작년에 양설 선생님은 이 꼬마의 별자리를 봐주면서 천하의 여장부라고 했습니다.


지난 2월, <에이스벤추라>는 노재정 대표의 고향 부여로 귀촌했습니다. 1년 넘게 동료들과 고민한 끝에 내린 이 결정으로 우리 유담이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부평에서 외할머니 품에 자주 안겼던 것처럼 부여에서는 친할머니 치마폭에 자주 얼굴을 묻을 것입니다. 피부는 훨씬 건강해질 것이고 여장부가 가져야할 감수성을 더 많이 기르게 되겠지요. 
 
최근 2년간 문화예술인들 중에 귀촌을 감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각박한 서울이 싫어서", "번화한 도시가 싫어서", "중앙이 아닌 지방에 희망이 있기 때문에" 하며 이유가 조금씩 다릅니다. 유담이 부모는 "희망이 있는 지방"을 택했습니다.
 
농사를 짓던 유담이 할머니는 몇 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오리농장을 시작하셨습니다. 사업가로 변신하여 인생 2모작의 전성기를 준비합니다. 유담이는 교육사업을 벌이는 엄마 아빠 뿐 아니라 농업의 혁신을 위해 투쟁하는 멋있는 할머니를 보며 자랄 것입니다.
 
<에이스벤추라>는 2001년에 출범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습니다. 그동안 한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일부러 서울과 경기도의 여러 곳을 유목민처럼 돌면서 교육활동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유능한 강사들을 배출한 <에이스벤추라>지만 현 대표의 고향인 부여에 정착하려는 결정을 내린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교육 뿐 아니라 생태적인 농업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도전이 다른 한 손에 주어지니까요.


전국 어디에서든 노유담 같은 꼬마들이 복지를 누리고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기에, 그들이 감행한 귀촌 행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혼자하면 힘든데 백짓장을 맞들면 낫습니다. 나 혼자는 실력이 안 되는데 단체전은 이깁니다. 점점

 잊혀지고 있으나, 한민족의 역사나 근대 한국민이 늘 이렇게 해왔습니다. 

 

 기분좋은QX는 개성은 있으나 약한 자들이 모여 강팀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선조들이 간 길

 이 틀리지 않으리라 믿어서.  

 <돈키호테들의 어록>

 

"50세가 된 사람이 20세 때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인생의 30년을 허송한 것이다."

- 무하마드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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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에이스벤추라, 노재정, 귀농, 문화예술귀촌인력, 지역문화인력양성, 생활문화공동체, 주민주도, 문화예술교육, 대안교육, 생태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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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애인   2011-10-21 23:38 수정삭제답글  신고
귀촌.. 농촌만 생각하지 마시고 어촌도 생각하시지요.. 남해안 참 좋습니다.
broomstick   2011-10-21 12:06 수정삭제답글  신고
유담에게. 예쁘게 자라라. 자연과 인간을 다 친하게 만나며 세상에 씌임받게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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