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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130호) [평사리일기] 위대한 그 이름 아빠
조문환 기자    2013-08-19 12:14 죄회수  3264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안녕하시지요?

 

무더위가 최후의 발악을 하는 듯 합니다.

이곳에 사시는 한 어머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요즘 날씨를 일컬어 "따걸거린다"고 하시더군요.

 

느낌이 오세요?

예를 들자면 콩을 볶을 때에 달궈진 솥에서 튀어오르는 모습이 아닐까요?

정말 적절한 표현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라인분수아래에서 물놀이 하는 모습을 스케치해봤습니다.

 

따걸거리는 막바지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위대한 그 이름, 아빠

 

 

아빠 알았지 세게

그래 알았어 염려마

자 간다 하나 둘 셋

 

아빠 다녀올께요

그래 조심해 조심

응 아빠

 

태그  하동 조문환,섬진강,지리산별곡,하동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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