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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에서 발표한 혁신스코어보드, 한국보다 나은 나라들 어디일까
서정선 기자    2019-01-11 10:37 죄회수  9803 추천수 7 덧글수 3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CES 2019’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세계 61개국 중 혁신 환경이 가장 우수한 16개국을 발표했다. 이는 문화분야에서도 기술과 프로세스의 혁신을 해야하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커서 국내의 산업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CTA가 공개한 ‘2019 국제 혁신 스코어보드(2019 International Innovation Scorecard)’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독일,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등 16개국이 ‘2019 혁신 챔피언(Innovation Champion)’에 이름을 올렸다. 

기조연설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는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나 케이저(Mona Keijzer) 네덜란드 경제 및 기후정책 국무부 장관,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마일리스 렙스(Mailis Reps) 에스토니아 교육 및 연구부 장관이 국가를 대표해 혁신 챔피언상을 받았다.

샤피로 최고경영자는 “혁신 챔피언에 오른 16개국은 전 세계에서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술과 정책 면에서 ‘와해성 혁신자(Disruptive Innovator)’를 중시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혁신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보호주의 정책과 장벽을 철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차세대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과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혁신 챔피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독일은 신사업 성장과 텔레커뮤니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 보급 확대에 힘입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스라엘은 노동자의 절반 이상(51.5%)이 고숙련 직종에서 근무하고, 대학생의 거의 절반(46.8%)이 STEM 분야에서 학위를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데, 이 수치는 스코어보드에 오른 다른 어느 국가보다 높은 비율이다. 

전반적으로 혁신 챔피언 16개국은 자유, 광대역, 기업가 활동, 탄력성, 자율주행 자동차 면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뛰어났다. 참고로 탄력성은 정부와 사회의 지속가능성 정도를 수량화 하기 위해 새로이 추가한 항목이다. 

한편 지난해 혁신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던 오스트리아, 체코, 포르투갈은 명단에서 밀려났다. 오스트리아는 최고 55%에 이르는 세율, 체코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R&D 투자, 포르투갈은 혁신을 저해하는 정부의 단기 렌탈 웹사이트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그 밖의 2019 혁신 트렌드를 보면, 작은 나라들의 R&D 투자 비율이 높았고, 이스라엘과 한국 모두 GDP의 4%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스위스가 3.4%, 스웨덴이 3.3%, 오스트리아가 3.1%로 뒤를 이었다. 

또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8mbps 이상인 국가나 대륙이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력성이 가장 좋은 10개국 중 8개국은 유럽 국가였다. 탄력성의 평가 기준은 공급망 가시성, 디지털 및 물리적 인프라 역량 등이다.

기존 38개국 중에서 자유주행 자동차 등급이 하락한 국가는 없었다. 많은 국가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차량을 배치하거나 국제 시험 노선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국가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를 허용하는 법안을 채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항목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우위를 점했다. 지난 10년간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의 수는 미국이 133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영국이 각각 120개, 12개로 뒤를 이었다. 

2019 국제 혁신 스코어보드는 올해 추가된 23개국을 합친 총 61개국과 유럽연합(EU)을 포괄한다. 평가 항목은 브로드밴드 평균 속도, 경제 정책 공유, 자율주행자동차 채택, 드론 규제, 국가의 재난 회복력 및 내구력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www.internationalscorecard.com) 참고.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 CES는 소비자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모임의 장이다. 이 행사는 약 50년 동안 혁신 기술 기업들의 시험장이었으며 차세대 혁신 기술이 시장에 소개되는 자리였다. 최대규모의 체험형 행사로서 CES는 업계의 모든 분야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하고 주관하는 CES는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들과 선구적인 생각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한다. 자세한 정보는 CES 하이라이트 영상을 참조하거나 온라인에서 CES.tech 및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 하면 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3770억달러 규모의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무역협회이며, 미국 내 1500만개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80%의 소규모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세계 최고 유명 브랜드들로 구성된 2200여개의 회사들이 정책 옹호, 시장조사, 기술 교육, 기업 홍보, 표준 개발, 비즈니스 및 전략적 관계 강화 CTA 가입 혜택을 누리고 있다. CTA는 또한 소비자 기술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업체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인 CES®를 소유 및 주관한다. CES에서 발생한 수익은 CTA의 산업 서비스에 재투자된다. 



태그  CES 2019, CTA, 라스베가스,혁신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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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geonwow   2019-01-16 15:54 수정삭제답글  신고
CES 2019 LasVegas 하는것 처럼 10년 뒤에는 한국에서 이런 대형 마이스축제가 있었으면 해요.. 혁신챔피언이 되어봐요^#^
로터스91   2019-01-12 02:19 수정삭제답글  신고
혁신 하면 한국인데 .. 어찌 등수에 못들까요 sht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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