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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꿈, 비천(飛天) 2009 아차산 고구려축제 개막
운영자 기자    2009-10-15 20:10 죄회수  12570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 1500여년전 고구려! 그 흔적과 숨결을 찾아서...
  - 10월 15일부터 이틀간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려
  - 실내행사 취소 등 신종플루 철저대비,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 총력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을 기반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2009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한다. 
 
▲ 메인행사가 열릴 능동 숲속의 무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차산 고구려 축제.
  매해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며 더 이상 광진구만의 축제가 아닌 명실공히 고구려를 아끼고 사랑하는 온 국민의 축제로 자리 잡은 아차산 고구려 축제.

  특히 올해 아차산고구려축제는 지난 5월 어린이대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8천석 규모의 야외관람석을 갖춘‘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돼, 국수호 무용단의‘천무(天舞)’와 ‘워커힐 민속예술공연’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구려 제천행사‘동맹제’재현,  거리 퍼레이드 펼쳐


▲ 고구려의 제천의식인 "동맹제"를 재현.

  축제 첫날인 15일 오전, 아차산 고구려정에서 고구려의 제천의식인 ‘동맹제’를 거행하며 축제의 서막을 연다.
동맹제는 하늘과 수신에게 한 해의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고 이듬해의 풍요를 비는 고구려시대의 제천행사로 남한에서는 2007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통해 최초로 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정송학 구청장이 직접 제사장으로 분하여 고구려의 위대한 혼과 기상을 이어받은 역사도시 광진구의 번영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 정송학 구청장이 직접 제사장으로 분하여 제를 진행한다.

  고구려복식의 취타대를 선두로 기마병과 궁수, 퍼레이드카와 7개국의 다문화가족, 15개동 주민, 풍물패 등 450여명의 퍼레이드 행렬과  수천 명의 구경꾼들이 고구려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까지 1.4km에 이르는 퍼레이드 구간 중간 중간에 군례대열의식의 무예진법을 보여주고 고구려와 당나라군사의 전투장면을 연출, 단순한 군사 행렬이 아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 거리 퍼레이드 중 전투장면 재현

고구려춤극‘천무’로 개막, KBS 전국노래자랑 축제 기념 공연
  오후 6시 2008 베이징올림픽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천무(天舞)’가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축하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국수호 디딤무용단의‘천무’는 웅장한 대북소리에 맞춰 아시아의 정서를 세계의 정서로 보편화한 작품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연 기간 동안 중국 올림픽광장과 상운극장, 자금성 내 중산극장을 순회 공연하는 등 세계 최고의 무대공연작 중 하나로 선정된 작품이다.

‘천무’는 하늘에 고하는 인간 의지에서 생성된 맥박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한 춤으로 오방(五方)과 풍수(風水)를 고려한 의상과 안무가 화려함과 다이내믹의 극치를 보여줄 것이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아차산고구려축제 때마다 공연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워커힐 민속예술공연과 아차산에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위대한 애국심을 그려낸 경서도 소리극‘온달장군과 평강공주’가 준비돼 있다.


▲ 경서도 소리극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다문화가족과 광진구민의 화합의 장이 될 다문화가정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다문화 가족들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와 함께 러시아 포크댄스, 하와이언 훌라, 라틴 삼바 등 외국 공연팀의 신나는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에 이어 17일에는 아차산고구려축제를 기념하여 KBS 전국노래자랑‘광진구편’녹화가 오후 1시부터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돼 광진구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체험마당에선 고구려 무예기법 체험과 군사교대식 재현
  아차산고구려축제 기간 2일 내내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주변에는 상설 전시 및 체험마당을 꾸며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당시 고구려 군사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구려병영체험마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구려 무예 아카데미는 전문교관의 지도하에 궁시전법(활), 부월전법(도끼), 마상무예(말타기) 등 8가지 코스별로 고구려시대의 무예를 배울 수 있으며 검, 기창,  


▲ 무예시범


▲ 말타기 시범

장창, 월도, 활 등의 다양한 무기들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고구려 초소인 망루에서는 군사교대식을 재현하고, 고구려진법시범이 열려 보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고구려사신도  페이스 페인팅’은 사신도 문양을 얼굴에 페인팅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고구려 문양 퍼즐조각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 대장간에서 쇳대를 제작하고 고구려 전통 활인 맥궁과 탈, 부채 등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여인의 머리스타일을 전시하고 자연이끼를 활용한 입체형태의 조형물로 포토존을 제작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통해 축제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고구려유적유물사진전에서는 일본의 교토통신사가 북한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벽화와 유물 사진 91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축제기간 내내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 중곡동 가구거리 세일행사, 건대 로데오거리 할인행사 및 이벤트,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광진구 전역이 축제분위기로 한바탕 들썩일 전망이다.

신종플루 철저대비,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에 총력
  구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신종플루 감염을 방지하는 한편, 현장에 신종플루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구려 역사도시, 광진구를 꿈꾼다 
  광진구는 고구려의 역사문화가 현재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고구려 역사도시를 꿈꾼다.
지난해 열린 아차산고구려축제에는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에 힘입어 아차산고구려축제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제1회 대한민국대표축제‘지역특화부문’대상을 수상하며 대내외적으로 고구려와 광진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투․융자심사 결과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 타당성을 인정받아 128억원의 국․시비 지원이 결정되어 광장동384번지 일대 3만7444㎡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395억원의 예산 중 국·시비와 구 예산을 포함해 146억원을 이미 확보하여  최근 실시한 중앙정부의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그 결과를 반영해 시굴조사, 토지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쉽게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인근 송파의 한성백제문화관 및 몽촌토성,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선사유적지와 함께 선사․고대 역사․문화․관광벨트를 형성, 컬쳐노믹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아차산고구려축제를 통해 살아있는 고구려역사의 현장을 광진구민 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느끼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고구려가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 중요한 역사임을 알려 전국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2011년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광진구가 명실공히 고구려 역사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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