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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제87호] 근본 없는 두 스타의 무한 도전 / 타로카드점과 트렌드 예측
기분좋은QX 기자    2012-02-21 10:20 죄회수  6156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근본 없는 두 스타의 무한 도전 

 

 

QX통신 제87호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사진=방송인 정준하, 노홍철 ⓒ연합뉴스, 부산일보>

  

기분좋은QX는 여러 해 동안‘프로보다 뛰어난 아마추어’에 주목해 왔습니다. ‘프로보다 뛰어난 아마추어’는 정규 과정을 밟지 않은 아마추어로서 새로운 분야를 자력으로 개척하여 프로의 경지를 뛰어넘은 사람을 이릅니다. QX통신은 10회에 걸쳐 ‘프로보다 뛰어난 아마추어’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프로보다 뛰어난 아마추어 8] 정준하, 노홍철

 

연예계에서는 개그맨들 사이의 군기가 가장 세다고 한다. 기수에 따른 선후배 위계질서가 엄격하다는 개그맨 세계에 이단아들이 나타났다. 정준하와 노홍철이다. 방송국 공채 출신이 아니면서 ‘깍두기’처럼 활동하다가 공식적인 연예인으로 입지한 경우이다.

 

정준하는 1990년대에 최고 인기 개그맨이던 이휘재의 ‘로드 매니저’로 방송계의 일을 시작했다. ‘로드 매니저’는 연예기획사의 말단 직원으로 연예인의 차량을 운전하는 기사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방송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개그맨으로 입문하고 MC와 시트콤 배우와 뮤지컬 배우를 겸하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그는 이순재의 구박덩어리 맏아들을 연기했는데 그 모습은 음지에서 서러움을 당하면서 스타를 꿈꾸던 정준하 자신의 모습이다.

 

노홍철은 2004년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을 통해서 데뷔했다. 거침없는 행동과 개성적인 말솜씨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비디오자키인지 리포터인지 개그맨인지 알 수 없는 출신성분답게 품행이 변화무쌍하다.

 

노홍철도 정준하처럼 잡식성 활동가다. 전공분야를 넘어 배워가면서 다른 영역에 도전하기 때문에, 대중한테 허술한 부분을 들어내고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노출한다. 체계적인 선발과정과 훈련을 거치지 않은 노홍철은 성장하는데 두 배 이상의 정성을 들인다는 점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정준하와 노홍철이라는 두 ‘근본 없는 스타’는 공통점이 있다. 여러 분야에 걸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과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자기 영역을 확보하는 현대인이라는 점이다.

 

생물학에서는 잡종이 근본 있는 순종 보다 강한 적응력과 생존력으로 우월한 지위를 확보한다고 한다. 정준하와 노홍철의 인기의 본질은 ‘사회적 잡종 강세 현상’이다. 비단 연예계뿐만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멀티 플레이어와 퓨전형 인간이 출현하여 두드러진 역할을 보인지 오래이다.

 

근본이 하나가 아니거나, 아예 근본이 하나도 없는 퓨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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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들의 어록>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면 그릴수록 심플해진다."

- 동화작가 딕 부르너

 

   

 타로카드점과 트렌드 예측   

 

 

      

토정비결, 별자리나 혈액형별 운세 등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이런 운세·점·궁합 등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기분좋은QX는 뜻밖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트렌드 예측능력을 키우고 직무능력 개발하기 위해 ‘타로카드 배우기’를 택한 것입니다. 타로카드로 정말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모인 사람들이 지난 3주간 매주 토요일 기분좋은QX 1층 교육장에 모였습니다.

 

타로(Tarot)는 ‘진리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카드’라는 의미입니다. 왕·여왕·사제·악마·별·해 등이 그려진 78장의 카드는 인간세상과 자연세상, 그리고 무의식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타로점은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뽑아 문제를 분석하면서 해답을 찾아갑니다. 유래한 곳은 이집트·중국·인도·아라비아 등으로 추정합니다. 유럽 각 지역에 퍼져 성행했는데 현재 그 종류가 1,0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QX는 두 가지 목적에서 ‘타로카드 배우기’를 채택했습니다. 첫째로 우리의 우뇌를 자극하자는 것입니다. 우뇌는 딱딱하고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무한한 영역의 답을 들려줍니다. 둘째로 타로카드의 스토리텔링을 배우자는 것입니다. 타로는 같은 카드라도 사람에 따라서 상황·맥락·해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는 현재 교직에 있는 양설 선생님입니다. 전 에이스벤추라 멤버로 마법사의 반짝거리는 모자가 어울릴만한 분입니다. 기분좋은QX를 비롯해서 동료 회사인 에이스벤추라·쥬스컴퍼니·피쉬아이의 직원 10여명이 모여 함께 배웠습니다. 타로카드의 어원과 의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카드를 2장씩 골라 그 카드를 보고 해석하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로카드는 그림을 분석하고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우뇌를 개발하고 동시에 스토리텔링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좋은 놀이였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게 만드는 효과적인 소통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타로카드로 다가오는 트렌드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상황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데 타로카드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분좋은QX R&C팀 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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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적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그  정준하, 노홍철, 잡식성활동가, 만능엔터테이너, 사회적잡종현상, 퓨전트렌드, 타로카드, 트렌드예측, 문화트렌드분석, 타로카드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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