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광산업을 주제로 금년 10월 개최될 예정인 광주세계光엑스포(이하 광엑스포) 세계적인 빛도시와 조명기업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광엑스포재단은 세계빛도시참여관에 리용(Lyon)과 브뤼셀(Brussels)을 비롯한 필립스(Philips), 쏜(Thom), PLDA(Professional Lighting Designers Association)이 최종참가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기업 필립스나 쏜뿐만 아니라 조명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인 PLDA가 참여하게 되어 세계빛도시참여관의 실질적인 콘텐츠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 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최종 참가의사를 밝힌 도시나 기업 이외에도 캐나다 몬트리올, 중국 광저우, 영국 글래스고, 프랑스 파리 등등 다수의 세계 선진빛도시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인 가운데 광주시와 상호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도시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광엑스포재단에서는 해외도시 및 기업유치를 위해 멕시코의 산투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프랑스 리용,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 개최된 LUCI(세계빛도시연합)행사에 참석하여 적극적인 도시 및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광엑스포의 주제전시 행사에는 주체영상관, 빛우주누리관, 빛하늘모험관 등의 여러 전시관이 설치될 예정인데, 이 중 세계빛도시 참여관은 각국 빛도시와 기업 등을 유치하여 이들이 직접 제공해 구성한 빛 관련 콘텐츠가 한자리에 전시되는 파빌리온이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빛"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세계빛도시참여관은 세계의 빛 선진 도시 및 기업 등이 직접 그 내용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광엑스포 기간인 오는 10월 19일 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인 세계 빛도시연합 연차총회(LUCI AGM, Ligj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 Annual General Meeting)에 참석하는 대다수 LUCI 회ㄱ원국들이 세계빛도시참여관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광저우와 센다이 등 광주시의 자매도시를 포함한 중국 일본의 도시들도 세계빛도시참여관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30여개 이사의 도시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빛도시관의 도시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것으로 보인다.

광엑스포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어느 해보다 세계도시 유치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적극적인 참가도시유치를 통해 세계빛도시참여관을 내실있게 준비함으로 성공적인 광엑스포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최초로 빛을 테마로한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는 "미래를 켜는 빛 (Light, opening tihe future)"이라는 주제하에 주제전시, 산업, 전시컨퍼런스, 빛축제의 세부부분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주상무시민공원, 김대중컨벤션센터, 구도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