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토지길을 걷다
하동에 지리산학교가 있다는 것은 아시는지요?
벌써 3년째인데 무형의 학교입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학교입니다.
공지영작가님의 “지리산 행복학교”도 바로 이 지리산학교를 중심으로 쓰여진 것이지요.
저도 사진반 1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그 졸업생들이 다시 모여 “봉창”이라는 사진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봉창”이란, 창문이라는 뜻, 빛이 들어오는 곳이지요.
사진, 카메라와 연관을 지어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섬진강변에 조성해 놓은 토지길 출사를 나갔습니다.
물론 언 섬진강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겨울 섬진강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완전 변신한 섬진강의 자태를 같이 감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글/사진: 하동군청 조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