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면천읍성 장청일원에서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달빛이 스며드는 소리’음악회가 개최되었다.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재창조해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5일 저녁에 열려 코로나 19에 따른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면천읍성 360도 투어)의 일환으로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신주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클래식 앙상블 연주, 팝페라, 비보잉 공연이 이루어졌다. 

면천읍성의 복원과 함께 이 사업을 통해 당진의 정신문화를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고 읍성주변을 지역의 문화거점공간으로 만드는 일을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기획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충남도 기념물 제91호 면천읍성과 천연기념물 제551호 면천은행나무,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 면천두견주 등 면천 역사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 하였다.

당진시 관계자는“이번 면천읍성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 공연을 통해 면천읍성의 가치를 한층 높였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소재의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공연은 50명 정원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과 함께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