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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 기획과 접근법, 축제연구포럼 다섯번째 모임가져
TheFestival 기자    2013-09-02 13:46 죄회수  8663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축제연구포럼이 다섯번째 모임으로 "마을 공동체 만들기 - 지역축제 기획과 접근법"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축제의 여러 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제의 올바른 방향정립과 축제의 발전 방안 제시를 위해 올 3월에 축제전문가들로 발족한 축제연구포럼(회장 김정환, 오산대학교 교수)831일 오후 3시부터 인사동 태화빌딩 하모니홀에서 40여명의 포럼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관련 학자, 마을 만들기 전문가와 지역축제를 연출하는 총감독과 축제를 개최하는 기관의 담당자가 모여 자신이 개최한 마을축제의 기획과 접근법을 가지고 심층 토론회를 가졌다.

 

좌장을 맞은 김정환(오산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은경 교수(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마을공동체와 축제라는 제목으로 마을주민들의 관계망을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축제의 역할과 기능으로 마을축제의 본질과 21세기 공동체적 네트워크 구조로서 사회적 자본에 대해 의미를 던졌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유영 박사(우송정보대학 겸임교수, 스타트라인 대표)마을축제 기획사례를 통해 발제문에서 축제 생산자로서 역할과 운영에 대한 주민자치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마을축제의 기획과 마을축제의 철학 및 운영의 원칙에 대해 의미를 제시하였다.

 

마지막 발제자인 곽경전 단장(부평풍물축제 기획단)마을축제의 인문학적 접근을 발제에서 축제자원과 콘텐츠로서 마을의 축제자원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전통과 현대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지역문화와 사회구조 및 이해관계에 대해 화두를 제시하며 마을축제로서 인천시의 장소성과 정체성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있었다.

 

발제 후 지정 토론에서는 이정진 교수(오산대학교 교수)와 박미호 박사(동국대학교 생태연구소, 도시환경)와 전수철 소장(전 문화연구소장)3명의 발제자가 제시한 화두를 통해 마을공동체에서 소규모로 개최되는 마을축제는 마을주민 참여도와 만족도 또는 몰입도가 축제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하였고, 마을축제를 구성하는 콘텐츠역시 마을과 관련되어진 관련 인문학적 접근이 매우 필요하다며 축제의 진정성을 지닌 마을축제 개발을 통해, 이웃과 단절된 마을주민간의 관계성 회복을 할 수 있고, 마을축제를 다양한 시각과 접근에서 바라보아야 주민들이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다 는 담론을 제시했다.

 

이어진 난상토론에서는 참석한 축제연구포럼회원들과 발제자 3명 간에 마을축제와 지역축제의 차이점과 마을축제의 성공적개최를 위한 여러 담론이 제시되었다.

 

특히 축제연구포럼의 간사장을 맡고 있는 신현식 박사(상지대학교 겸임교수)는 마을축제에 관련해 여기서 축제가 시대적 가치를 담는다는 것은 우리가 축제를 사고함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라는 이분법적 맥락에서 바라봐선 안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전통적 맥락에서 제례를 기반으로 축제를 말하고, 현대적 맥락에서 놀이만을 축제로 이야기 하는 것은 시대적 스타일의 다름이고 서로 다른 가치의 공존함이 현대의 축제 상황으로 축제에 대한 새로운 정리와 축제명에 대한 새로운 고찰에 대한 시대적 욕구로 본다”고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축제가 생명체라는 것은 축제는 탄생되고, 성장하며, 죽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축제는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야 하는 대상으로 우리 인간은 축제 탄생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고, 성장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며, 죽음에 대한 슬픔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새로운 생명체로 진화되고 탄생되는 축제는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삶의 기쁨이며 신비로 인류와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대의 가치를 담으며 인류와 공존하는 것이 축제이며 인간의 문화가 바뀌듯 축제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축제를 성장의 관점인 과정적 접근으로 살펴야 한다.” 라는 말이 나왔다.

 

,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따라 살피고 진단하며 처방을 논해야 할 것이다. 일반화, 획일화, 구조화의 관점에서 정답인 양 회자되어선 안된다. 축제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라는 명쾌한 결론을 얻기도 했다. 

이 날 참여한 포럼회원은 대부분 대학에서 축제를 강의하거나 각종 축제의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학자와 실제 축제를 기획 연출하는 축제 감독, 축제를 개최하는 문화재단의 축제담당, 그리고 축제를 대행하는 기획사대표, 예술분야의 연희자 및 연주자 등 학계와 축제현장의 전문가로 구성이 되었다. 

 

 

김정환(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교수) 축제연구포럼 회장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지역축제를 unit적 그룹의 축제라면, 마을축제는 가장 소규모단위인 cell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cell은 가장 작은 단위를 말한다. cell에서 개최되어지는 마을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잔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unit같은 지역축제를 모방하거나 따라갈 필요가 없다. 아니 따라하면 안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이웃과의 소통, 이웃과의 관계성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높게 세워진 담장을 넘어 마을주민 모두가 터놓고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마을축제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마을축제개최의 명확한 목표점이 마을주민이 함께 하여야한다는 대원칙 속에 그 마을만이 지닌 이야기를, 그 마을만이 지닌 마을축제를 만들어가자. 비록 지역축제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져도 그것이 바로 마을축제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존재가치이기 때문이다"

라며 결언을 내렸다.

 

포럼 참석자

곽경전 감독 : 전 인천부평 풍물축제 기획단장, 문화기획자,

김광남 교수 : 극동대학교 도시 및 환경계획학과 교수,

김성학 선생 : 주)유니타스 Section Manager, 타악연주자,

김수철 대표 : 주)크리비즈 대표,

김영애 교수 :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외래교수,

김정환 교수 :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교수,

류호익 감사 : 한국주민자치중앙회 감사, 마을만들기전문가,

박미호 박사 : 마을만들기 전문가, 조경,도시환경 전문가,

박지선 선생 : 문화기획자, 하이서울페스티벌조직위원회

방미영 교수 :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 초빙교수,

서문솔 선생 : 오산문화재단 축제팀, 축제연구포럼 간사,

서유영 박사 : 주)스타트라인 대표, 우송정보대 겸임교수,

서정선 대표 : 더페스티벌(축제포털사이트)대표이사,

송지연 선생 : 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홍보팀장,

신명숙 교수 : 대진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신현식 박사 : 봉평효석문화제 총감독, 상지대학교 겸임교수,

유병훈 감독 : 주)씨포스트 부사장 총감독, 기획자,

윤동국 대표 : Realplug 대표, IT전문가,

이각규 소장 :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소장,

이영민 감독 : 정남진 장흥물축제 총감독,이원섭 선생 : 소설가, 무속연구가, KBS민속기행 국토순례 진행자,

이정진 교수 :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교수,

임선아 소장 : 한국축제연구소 소장,

임춘섭 선생 : 굿, 전통연희 사진작가,

전수철 소장 : 전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전은경 교수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평생교육학과 교수,

조성제 선생 : 무천문화연구소 소장, 무속 칼럼니스트,

차정현 회장 : 사)한국축제콘덴츠협회 회장, 이벤트가이드 발행인,

최유진 교수 : 한국영상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교수,

표신중 이사 :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하인규 국장 : 경기도도당굿보존회 사무국장,

한덕택 감독 : 운현궁. 남산한옥마을 예술감독, 오산대학교 외래교수,

한진화 이사 : 사)들소리, 월드비트비나리 이사 ,감독,

황금들 교수 : 서울문예전문학교 파티플래너과 교수,

 

태그  축제포럼,마을공동체만들기,마을만들기,지역축제,김정환교수,전은경,서유영,곽경전,이정진,전수철,박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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