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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서울의 즐거움은 무궁무진
운영자 기자    2009-12-16 11:26 죄회수  8715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겨울은 그렇다. 봄처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도 아니고, 여름처럼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계절도 아니고, 가을처럼 분위기 있는 거리를 만끽하기 좋은 계절도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서울 도심으로 나오면 따뜻한 빛이 흐르는 낭만쉼터,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체험공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2009 서울빛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광장겨울이야기」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가 빠르면 오는 12월18일 시작해 길게는 새해 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서울에서 만나자!

2009 서울빛축제 : 광화문광장이 거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세계적 미디어아트 축제로 구성되는 「2009 서울빛축제」는 19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새해 1월24일(일)까지 매일 밤 광화문광장 일대가 마치 거대한 멀티플렉스(Multiplex) 영화관처럼 변모한다.

스크린은 인근의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두 건물로 약 100M의 세종문화회관 전면(전면 기둥, 처마, 계단 등)과 가로 80m, 세로 60m(약 4,000인치) 국내 최대 규모(단일화면 기준)의 KT빌딩 전면이 빛의 영상을 담은 세계적인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역사의 빛, 문화의 빛, 소통의 빛 등 4개의 빛을 테마로 구성한 영상의 내용은 빛의 3원색이 합성되면 창조의 색인 흰색이 되듯 축제의 테마인 4개의 빛이 합쳐져 창조의 빛으로 탄생, 대한민국과 서울이 위대한 미래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의미를 연출하게 된다.

대형건물에 실시간 투사되는 미디어아트는 영웅전, 서울의 빛, 한국영화로 본 서울, 크리스마스 스토리, 미국 스트리밍 뮤지엄의 세계의 도시를 주제로 한 10여개 프로그램, 20여 편의 미디어아트다. 연출은 연세대 김형수 교수가 맡았으며 음악은 영화 <태백산맥>, <서편제> 등의 음악을 맡은 바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거성인 김수철이 직접 작사, 작곡해 매일 밤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모습을 영상을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영상" 등과 빛의 전광장식인 "일루미네이션, 미디어타워", 신진아티스트들의 디자인작품전 "더 라이트" 등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영상(빛)으로 매일 저녁 3차례(19:30, 20:30, 21:30 /15분 소요) 다양하게 연출 및 전시될 계획이다.

특별한 기념일인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깜짝사랑고백, 새해소망 등 시민들의 특별 메시지도 카드이미지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12월22일부터 26일까지(5일간), 새해맞이 메시지는 12월 29일부터 2010년 1월 3일까지(6일간) KT빌딩을 통해 매일 하루 총 50명의 메시지를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 시간에 상영된다. 참여는 12월 10일부터 25일 서울문화재단 축제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동안 대전시립미술관 실내 전시장에 놓여 있던 故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을 열린 공간인 광화문광장에 옮겨와 상설 전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체험기회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 관람시간은 평일 15:00~16:00, 17:00~18:00까지 두 차례이며 주말은 세 차례(1차 : 13시~14시, 2차 : 15시~16시, 3차 : 17시~18시)에 걸쳐 개방된다.

서울광장겨울이야기 :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재현한 이색체험현장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광장겨울이야기」는 대한민국 극지연구를 맡고 있는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과학기지를 드넓은 서울광장에 부분 재현한 이색 체험행사다.

전시1ㆍ2동 등 4개동의 전시존과 각종 체험존은 오는 19일 시작해 2월 15일까지 최장기간 계속된다. 행사 공간은 크게 남극과 세종과학기지라는 테마로 이루어지며, 관람객이 직접 ‘세종과학기지 대원’이 되어 남극과 세종과학기지를 체험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전시 체험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미래 과학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전시존부터 시작되는 전시 공간은 세종과학기지와 관련된 설상차, 스노우모빌, 조디악(고무보트), 발전기 등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표지석과 남극의 이정표, 국기 게양대 등 남극세종기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남극에서 자생하는 동ㆍ식물의 표본과 실물 박제 전시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있어 ‘얼음의 땅에서도 다양한 동ㆍ식물이 자란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교육 효과가 클 것을 보인다.

특히 세종기지 대원 지원자는 체험과 교육, 생활 절차를 거치게 되며 홈페이지 및 현장접수를 통해 매주 금요일(19시), 토요일과 일요일(13시) 매회 30분간 남극 세종기지 현지 대원과 화상통화를 하는 이색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엔 매회 30분간 세종과학기지 월동대원 및 극지를 다녀온 사람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주어진다.

아울러 최초 남극관측 탐원 대원의 강한 집념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당시 대원들의 각종 장구가 전시된다. 또 남극의 환경과 생태, 세종과학기지 대원의 의복, 침낭, 차대깃발, 엽서 우표 등의 전시를 통해 생활상을 한눈에 보고 느끼는 기회가 폭넓게 마련된다.

거대한 자연과학실험장인 남극에서 혹독한 자연과 싸우며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과학자들의 활약상은 전시2동 ‘세종과학기지를 가다’에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또 ‘내 눈앞에 남극이’ 영상체험동에선 미지의 세계로 여겨졌던 극지가 왜 중요한지, 대한민국의 극지를 향한 20년간의 노력과 성과는 어떠했는지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에게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광장 행사장에선 실물 빙하조각(얼음)이 일반얼음과 비교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되며 국내 기술로 건조된 최초의 해양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남국과 북극 등 극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의 모습을 광장 대형 빙벽 상공을 통해 매일 3회(19/20/21시) 구현, 서울광장에서 ‘극지의 빛’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일 11시~21시 전시관 1ㆍ2동 연결 통로에 길이 30m×폭 4.5m× 높이 5m의 빙벽에 터널을 조성, 대형 강풍기를 이용해 남극에서 불어오는 맹렬한 강풍 ‘블리자드’를 재현, 참가자들이 인상 깊은 강풍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구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지구가 뿔났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뽀롱뽀롱 뽀로로의 친구들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 : 2010세계디자인수도 백배 즐기고 체험

이와 동시에 서울광장에선 2010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백배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가 오는 18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새해 1월17일까지 38일간 열린다.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는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WDC체험관 ▲해치 소망의 문 ▲WDC 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ㆍ운영되며, 매일 오후 7시 ~ 9시에는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쇼도 진행돼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WDC 체험관은 상모와 태극 모양을 형상화한 지름 25m, 최고높이 5m의 나선형 체험공간으로 ‘디자인으로 웃는 서울’, ‘서울의 매력, 서울의 상징’, ‘생활 속에 숨 쉬는 디자인서울’,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우리의 희망’ 등 4개의 주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디자인으로 웃는 서울’ 체험존에서는 천정과 벽에 설치된 거울을 통해 나타난 자신의 여러 가지 다른 모습에서 디자인의 다양성을 느껴볼 수 있고, 두 번째 ‘서울의 매력, 서울의 상징’ 체험존에서는 디자인서울의 기본요소인 10가지의 서울색, 서울서체, 해치 등 서울상징을 관람하고 장식물을 열어보고, 당겨보고, 돌려 봄으로써 색의 변화ㆍ합성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다.

세 번째 ‘생활속에 숨쉬는 디자인서울’ 체험존에서는 도시갤러리, 서울디자인 마당,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에 숨어 있는 디자인적 특성과 에어백의 움직임을 통하여 디자인서울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인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우리의 희망’ 체험존은 디자인을 도시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경제의 기반으로, 약자에 대한 배려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로 발전시키자는 소망을 담은 메시지로 완성해 가는 공간이다.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와 2010년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해치의 문은 WDC 소망조형물, 해치 양반의 서울 도심 나들이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 중 WDC 소망조형물은 시민들이 기록한 자신의 2010년 새해 소망그림판을 모아 해치 모양이 포함된 조형물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또한, 해치 양반의 서울 도심 나들이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가 제작한 한복을 차려 입은 서울상징 해치 12마리(1년 12개월을 의미)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새해의 축복을 비는 문안 인사를 드린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WDC 소망조형물의 주변에 원형으로 전시된다.

문의 : 국제축제팀 ☎ 02)73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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