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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망해암일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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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암(望海庵)은 동안구 비산동 산19번지에 위치한 전통사찰로서, 봉은사말사지(奉恩寺末寺誌)에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조선 영조때 신경준(申景濬)이 지은 가람고(伽覽考)에도 기록이 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며, 조선 순조3년(1803)에 정조대왕의 모친인 홍대비(洪大 妃)께서 중건(重建)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망해암의 중심건물인 용화전에는 석조미륵불이 모셔져 있으며 보개(寶蓋)를 쓰고 도톰한 코와 입, 길게 늘어진 귓불에 법의는 통견(通肩)이며 굵은 U자형의 옷자락선이 조밀하게 표현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당시의 시대적 유형을 살피는 자료로 평가된다.
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 시계가 탁트인 관악산의 망해암에 올라 안양시가지와 서해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나다.
서해 너머로 붉게 물들어 가고 갈길을 재촉하는 도심의 차소리와 어우러져 회상속에 빠져들게 하는 곳, 반짝임을 잃은 붉은 태양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재빨리 날아가는 산새와 함께 어둠이 서서히 다가오는 낮과 밤의 공존을 숙연하게 느끼게 해주는 곳, 낙조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을 흠씬 느끼게 하는 광경이 연출되는 곳, 서해의 붉은 바다와 해가 진 후 어둠이 깔린 안양시내를 바라보는 야경은 다정한 사람과 손잡고 함께 거닐 산책로가 있는 망해암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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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만안구 안양2동 산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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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정보 최종수정일: 2009-09-2811:26:46 나이스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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