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2로 26-9
(지변주소: 읍내동 634-6)
밥도둑이라는 꽃게장을 비롯하여 꽃게탕 꽃게찜 꽃게무침 등 꽃게오리가 일품이다.
박속낙지 세발낙지회 연포탕 .. 낙지요리도 있고
해물탕 해물찜 있고 계절별로 활어회도 있다.
해물탕과 함께 따라 나온 밑반찬을 높이 칭찬하고 싶다.
어느 집이나 김치 된장 반찬 등 맛 있으면 주방장의 수준을 알아 보지 않는가.
아주 맛있다. 된장 꼴두기젓갈 열무김치 오이소배기 무생채 ..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다.
기분이 좋아진다.
8월말에 찾으니 전어회가 좋다고 해서 시켜 먹어본다. 기가 막힌 맛이다.
봄에는 꽃게와 주꾸미, 여름에는 세발낙지, 가을에는 꽃게, 겨울에는 새조개 등 사계절 특선요리를 바꿔가며 내 놓는다.
주인 김규설 사장님은 수산물 도매업을 해 와서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싸게공급받는다. 그리고 산꽃게와 새조개를 전국에 택배발송할 정도로 해산물 유통에도 일을 한다.
꽃게나라에서 음식재료로 판매되는 해산물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들만을 취급해 신선함을 자랑한다.
김규설씨는 직접 활어차를 몰며 인근지역의 신선한 해산물이 나온 산지라면 어디든 뛰어간다. 22년이란 세월동안 귀찮았던 기억은 없다. 주방을
도맡고 있는 믿음직한 아내 전종순(50)씨 때문이다.
꽃게나라의 대표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꽃게요리다. 꽃게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데다
구수한 맛이 좋다. 아이들 입맛 돋우는 데 좋고, 술꾼들의 해장에도 그만이다. 이밖에도 꽃게를 그대로 쪄낸 꽃게통찜, 매콤한 양념이 함께
버무려진 꽃게범벅찜과 꽃게생무침이 마련되어 있다.
꽃게의 집게다리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흰 속살을 쪽쪽 빨아먹는 맛은 꽃게를 먹는 그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속이 꽉찬 몸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집게다리를 사수하기 위한 손님도 여럿이다. 다가오는 4, 5월에 게
등딱지를 열면 주황색 알들이 석류 알처럼 가득하다. 그 등딱지 하나만 가지고도 군침이 절로 난다. 가을철에는 살이 가득찬 숫게가 일품이다.
특히 속이 꽉 찬 꽃게로 담은 간장게장백반도 손님 상위에서 밥도둑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현재 꽃게나라에서는 택배를 이용 간장게장을
전국에 포장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