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
여수거북선축제는 삼도수군통제영(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여수에서 호국의 얼과 향토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구국의 성지임을 선양하기 위한 해양호국문화축제이자 향토민속축제이다. 1967년 이후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통제영 길놀이와 참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여수의 대표 축제이다.
여수거북선축제는 1967년 여수 진남제로 시작하여 망마제, 거북선대축제, 거북선축제로 이름이 변경되어 현재 여수거북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진남제는 임진왜란 당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오관오포 영민들의 넋을 위로하며 그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향토의식을 함양하여 향토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가 이루어졌다. 여수거북선축제는 매년 5월 첫째주 금토일 3일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각종 체험과 볼거리들을 선사한다.
축제는 충민사에서 이뤄지는 고유제를 필두로 자산공원에서 이충무공 동상 참배와 무명수군 위령탑참배를 함으로써 시작한다.
이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통제영길놀이이다. 이는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전라좌수영을 중심으로 조선 수군의 의기(義氣), 좌수영의 편제, 좌수영의 전쟁 준비 상황, 좌수영 영민들의 삶의 모습, 순신 이순신이 좌수영에서 보여준 충(忠)과 효(孝)를 다양하게 재현하고, 이순신장군의 일생, 해상전투에 출정하는 수군들의 모습, 대취타와 군악대의 연주, 해군들의 총검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들로 구성된 퍼레이드가 호국의 전통을 이어받은 시민들과 함께 연출한다.
2018 축제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