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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뮤직페스티벌 축제명 바꾸며 돗자리음악회 자리매김
TheFestival    2017-04-16 죄회수 4,412 추천수 10 덧글수 6  인쇄       스크랩     신고


충청도 양반이라서 음악축제가 안되는 동네란다. 점잖은 동네에서는 흥이 나도 관객의 폭발적 에너지를 무대에 보내지 못한다. 그래서 리사이틀 전국 순회공연하는 대형가수들이 대전을 회피했다 한다.


그래서 탄생한 로하스뮤직 페스티벌, 대전 대덕구가 만든 돗자리 음악축제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나도 노래 좋아해유~ 나도 흥이 있다구~ 근듸 어찌 양반이 춤을 추고 ..ㅋㅋ 놉 얻어서 놀아야지.. 아니면 편히 앉아서 쉴테니 풍악을 울려 주시게.. 우리 양반들은 하늘을 보며 춘풍에 화엽이 날림을 즐기며 시 한수 읊을테니.."

이 것이 돗자리 음악축제라는 것. 

개막식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 올린 화끈한 가수들의 분위기 압도에 양반들 자제들이 생맥주 한잔씩 들이 마시더니 노랠 따라 부른다. 그러다가 벌떡 일어나서 몸을 흔들며.. 

뮤직페스티벌의 공간적 디자인을 관객들이 연출해냈다.

밤하늘을 수 놓은 불꽃축하쇼에 탄성을 질렀고, 인기가수의 시원한 음색에 박수를 보내며 뮤직페스티벌은 무르익어 갔다. MR을 써도 돗자리 음악회는 충분히 축제성이 있었다.

뮤직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라인업이다. 박미경 어반자카파 변진섭 등 이 밤에 어울리는 라인업이었다. 이틀동안 매 시간 한팀씩 무대를 장식해 나간다. 고고보이스, 몽니, 박시환, 전기뱀장어, 볼빨간사춘기, 오빠딸.. 그런데 순서나 장르의 조화는 좀더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본다. 그래서 음악축제의 감독은 색다른 연출능력을 보유하는가 보다. 

편안하게 앉아서 또는 드러누워서 귀로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벚꽃의 꽃잎 흩날림을 바라보며, 그리고 입으로는 연신 바스락바스락 먹을 것이 들어가는, 오감만족의 마당이되었다. 

대덕구민의 자긍심을 갖게하는 좋은 축제다.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아름다운 행사라 할 수 있다. 

외지인의 비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관광객들에게도 이만한 힐링 콘서트 개념의 축제가 흔치 않으니 재방문율이 오를 것이라고 본다. 온 사람을 또 오게 만드는 게 좋은 축제다.

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로하스는 자연 건강 힐링 삶의질 행복감을 담보로 자연을 해치지 않고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앞서가는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대전시 대덕구가 이를 담보로 축제를 만들었는데 짜임새있는 문화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어 로하스뮤직페스티벌은 무한발전 가능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라고 본다. 


특별히 벚꽃개화시기를 잘 맞춘 축제 택일의 성과를 높이 사고 싶다. 

벚꽃이 만개했고 날씨가 뒷받침해 줬다.


작년 금강로하스축제에서 먹거리문화가 20프로 부족하여 오감만족을 저하시켰으나 올해는 새마을부녀회가 한결 발전시킨듯하여 고객만족도가 꽤 향상되었다. 먹거리장터의 위생상태 안전도 서비스 메뉴선정 등 많이 나아졌다.

요즘 어느 축제장 어디에나 뜨는 게 젊은이들을 위한 푸드트럭이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맛있는 트럭엔 긴 줄을 피해갈 수 없었다. 역시 고객들의 수준은 높아져만 가니 끊임없는 상품개발만이 청년창업의 살길임을 깨우쳐 준다. 

그렇다고, 푸드트럭이 잘된다고 해서, 그 수를 늘리는 결정을 쉽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먹거리 존이 늘어날수록 로하스축제 뮤직페스티벌의 주제성이 흐트러질 수 있어서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도시락을 싸 오도록 권유하는 게 어떨지 싶다. 


축제는 뮤직페스티벌로 끝나지 않고 부가가치성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한층 돋보였다.

로하스걷기대회, 엔젤브런치요리대회,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 등이 있었기에 축제는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반대의 생각도 가져야 한다.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강한 주제의 메시지를 흐릴 수 있기에..

특히, "커피와 어울리는 브런치 요리"를 주제로 펼치는 요리 경연대회는 (이름이 좀 길지만..)

"엔제리너스 커피와 함께하는 엔젤 브런치 요리대회"가 셰프들이 추앙 받는 요즘 추세에 걸맞아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상금이 그리 크지 않아서 (1등 겨우 300,000원) 미래의 스타급 셰프들이 안 온 것 같아 아쉬웠다. 

드넓은 잔디밭이 로하스공원 군데군데 펼쳐져서 아빠와 함께 공놀이하고 청춘남녀들이 즐겁게 산책하며 사진 찍는 모습이 축제의 격을 높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서민들의 나들이문화를 서포트해주는 돗자리- 도시락- 트레킹- 함께노래- 나무밑낮잠 등등 사월의 상춘객들에게 깔끔한 힐링의 마당을 선사했다. 


멋진 축제의 밤이었다.

그런데 뮤직페스티벌의 성패는 라인업이 달려 있지 않은가? 

발라드와 록그룹을 골고루 섞는 연출기법이 돋보였다. 

좀더 발전하려면 1) 대중가요에 국한하지 않고 2) 국내 가수 초대만을 고집하지 않고

 비싼 가수, 비싼 뮤지션을 섭외하면 어떨까? 

대중가요가 집객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 단계 높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성장하길 바래본다.

앞으로 축제가 성장해가면서 성장통이 있을 것이다. 출연료 입장료 생각했으면 좋겠다. 무료에서 유료로 그리고 고가 흥행으로 변할 것이다. 그러면서 공공재인 축제에도 재무적인, 또는 사회적인 이슈가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교통혼잡이 걱정된다. 작년엔 로하스공원 주변 일대를 일방통행의 선진시스템으로 교통흐름의 원활한 관리능력을 보였는데 올해는 좀 전문성이 떨어진 느낌이다. 내년부터 명품축제로 그리고 유명축제로 되려면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금강로하스뮤직페스티벌은 주민화합형 축제요 가족참여형 축제로 시작되었다. 이제는 예술축제요 자연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 축제 이름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 정체성을 확실히 보이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축제명간소화 바람에 적응도 하는 짧고 쌈빡한 축제명을 기대해 본다. 축제의 테마가 분산된 느낌이 없지 않다. 컨텐츠를 축약해서 로하스에 걸맞도록 자연-힐링-예술의 삼박자에 포커스했으면 좋겠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서 바베큐 등 화려한 먹거리 잔치를 즐기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내세워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제가 될 수 있지 않은가? 


MQ텐트같은 여타 축제장에 흔히 보는 천막이 많지 않아 좋았다. 더 없어져도 될 것이다. 로하스에 걸맞는 오브제 디자인을 전문가에 맡겨서 축제장 전체가 포토존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지속가능경영지수 높은 축제라고 평가하고 싶다.  




태그  금강로하스 뮤직페스티벌,라인업평가,돗자리 음악축제,로하스공원,대덕구축제,대전축제
연관축제  2017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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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x21c   2017-04-21 22:45 수정삭제답글  신고
가수만 부른다고 축제는 아니지요 공연형 축제가 너무 릴부러져서 ipt
적벽청류   2017-04-19 14:58 수정삭제답글  신고
로하스축제는 라디엔티어링 꽃길걷기 최곱니다. 또 가고싶습니다.. ㅋㅋㅋ 
꽃든남자   2017-04-19 11:48 수정삭제답글  신고
뮤직페스티벌이면 라인업 중요하고 헤드라이너 빵빵하게 발표해야 하는데~
황산벌   2017-04-19 11:39 수정삭제답글  신고
충청도 양반들이 음악 완전 좋아해요 축제장소 잔디밭 넓으니 참 좋습니다
BlingBling   2017-04-18 15:16 수정삭제답글  신고
록페스티벌보다 재즈페스티벌보다 감성의 발라드 음악이 대청호 주변에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는 클래식 남성중창이 더 좋기도
rillaGo   2017-04-17 14:03 수정삭제답글  신고
뮤직페스티벌 이름은 좋은데.. 음악축제 쉽지 않은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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