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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도호부청사 문학산 생생문화유산 활짝 피어나다
서정선    2014-06-22 죄회수 3,877 추천수 7 덧글수 5  인쇄       스크랩     신고

 

 

2014 민속문화진흥의해를 표방한 인천광역시 남구청의 문화기획능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2014 문화재청 생생(生生) 문화재사업의 일환인 인천도호부청사, 인천향교, 인천 문학산 이야기를 알고 부터다.

 

 백제초기 건국신화가 깃들어 있는 문학산은 1708년 인천 유일의 서원이 건립되어 학산(鶴山)이라는 사액을 받고 인근에 있었던 문묘(文廟)의 한자가 합쳐져 문학산(文鶴山)이라는 현재 명칭이 생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성산, 학산, 남산, 배꼽산 등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변모해 온 유서 깊은 공간이다. 인천 역사의 태동지다.

 

생생문화재 사업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널리 알린 바 있다.  

1) 남구 문화유산 교육강사 양성 아카데미가 있고, 2) 역사와 음악이 흐르는 학산둘레길 탐방이 있다.

3) 문화유산 알리기 우리가족체험과 4) 문학산 이야기 창작마당극공연이

예술의 꽃을 피우며 시민들에게 다가 선 것이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이 인천 지역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되어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렇게 활력이 넘치는 문화재 마을 가꾸기 사업이 탄생한 것이다.

 

문화유산 알리기 우리가족체험 .. 인천도호부청사 내에서 가족이 함께 나와 지역문화유산 활용 책 꾸미기와 창작 공예품 체험을 하는 2회 참여 교육프로그램이다.

 

15가족이 참여하여 각각 타일에 그림을 그려 퍼즐을 맞춰 15개를 조합하여 문화재 그림을 완성하고 이를 잘 구워 문학산 전시를 한다는 것이다. 

점토로 자신있는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을 동그랗게 만들어 집에 가져간다.  

 

 

 

 

인천향교에서의 1박2일 가족캠프도 추천할 만하다.

초중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1박2일 인천향교에서 20~30명이 선비공부를 함께하며 지낸다.

오후 둘레길 프로그램과 유학공부 그리고 저녁 먹고 전통문화공연은 부모와 함께 하며 잠 잘 때는 부모와 떨어진다.   

 

전통연희연구소 창연의 공연은 수준급이다. 가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다. 인천 남구청의 문화기획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25현 가야금으로 귀에 익숙한 노래를 켜니 학동들이 따라 부른다. 

진도북춤이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구나~ 하고 가족들이 즐거워한다.  

모두 함께 어울려 신명의 대동 장단에 맞추어 뱅글뱅글 돌 때 까지 흥을 더해 준다. 

인천남구는 2014년을 민속문화진흥의 해로 설정하여 전통문화관련 축제,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풍성한 전통문화 나눔의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