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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강원도 평창여행! (2) 강원도 평창 볼거리
Barbara    2011-01-04 죄회수 8,703 추천수 2 덧글수 3  인쇄       스크랩     신고

1박 2일 평창여행! 강원도 맛집 & 평창송어축제

 

◆ 강원도 평창 볼거리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에 자리잡고 있는 월정사. 오대산과 월정사.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가보지는 못한 곳이었어요. 이번 기회에 말로만 듣던 월정사엘 가보았지요. 일단 역시 사찰은 너무 아름다워~ 어릴때부터 아빠랑 강원도나 경상도 곳곳의 사찰들을 많이 다녀봤는데 이렇게 멋진 사찰은 처음! 월정사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 전나무들이 꼭 오대산이 월정사를 품어 안고있는 듯해요.

 

 

역시나 어느 사찰이든 꼭 있는 천왕문(天王門). 다른 사찰의 천왕문들을 봐왔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월정사의 편액의 서체가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천왕문 안쪽에 서있는 4천왕은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들이예요. 이 천왕문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으며 사람의 마음을 엄숙하게 해서 사찰이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보다 큰 의미로는 수행자의 마음 속에 깃든 번뇌와 좌절을 없애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팔각구층석탑이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적광전(寂光殿).

월정사는 특이하게 적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통례를 깨고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고 해요.

이것은 원래 이 적광전이 1964년 당시 대웅전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부처님의 우유가 있는 집이라는 뜻의 불유각(佛乳閣).

나중에 안 사실인데 펜션으로 가는 길에 펜션 주인 아저씨가 이 곳에서 오대산의 샘물이 솟아 오대천으로 흐른다고 하네요. 오대천의 물이 왜 그렇게 맑은가 했어요~

 

 

월정사 곳곳의 모습이예요. 처음 천왕문을 지나 금강루를 지나기 전에 있던 아담하고 고요한 전통찻집.

조금만 더 지나면 기와불사하는 곳이 있는데요. 절의 기와는 원래 수명이 있는데 갈아줄 기와에 사찰을 찾은 신도들이 한 해 소원을 적거나,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도 예전에 가족들이랑 부석사에서 기와불사를 한 적이 있어서 낯이 익었어요^^

월정사를 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곳곳을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한번 돌아볼 계획이예요~

 

이 곳이 바로 전나무 숲. 그 사이로 난 곳이 전나무숲길이예요.

월정사를 되돌아 나오면 전나무숲길이 쭉 펼쳐져 있답니다. 사진만 봐도 정신이 맑아지지 않나요?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도 추운게 아니라 상쾌하고 맑은 느낌. 너무너무 좋았어요.

 

 

 

 

 

 

- 대관령 눈꽃마을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2리 316번지

전화번호 : 033-333-3301

홈페이지 - //www.snowtown.co.kr

 

관령 눈꽃마을은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은 아니었어요. 갑자기 잡힌 스케줄이었지만 눈썰매도 타고 국궁 체험도 하고 몸이 곤해도 정말 즐거웠던 곳이었어요. 다른 체험도 많이 해보고 싶었지만 다 해보지는 못했네요ㅠㅠ 대관령 눈꽃마을 홈페이지에 가면 더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왼쪽에 보이는건 소의 코청을 뚫어 끼우는 코뚜레예요. 코뚜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요. 자기가 만든 코뚜레는 저렇게 메세지를 남겨서 간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엔 보는 순간 정말정말 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못탔던 스노카트. 다음에 방문하면 꼭 타볼 생각이예요~ㅋㅋ

 

 

그냥 눈썰매가 아니라 봅슬레이처럼 따로 슬로프가 만들어져 있는 눈썰매예요~ 여러명이서 함께 타면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너무 재밌어서 다시 타러 올라오는데 힘들었지만ㅠㅠ 그 정도 힘든거 쯤이야~

 

 

주몽을 보며 저 국궁을 얼마나 쏘고 싶었던지... 처음엔 그냥 어릴때 가지고 놀던 활 장난감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꽤 그럴듯한 과녁도 있고~ 보니까 내 다리길이 만한 활이랑 화살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이장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수준급의 활솜씨. 주몽 저리가라~ㅋㅋ

처음에 화살을 활에 끼울땐 땅을 향하게 하고 구호에 맞춰 쏘더라구요. 땅으로 향할땐 지(地)!, 활 시위를 당기면서 하늘을 향할 땐 천(天)!, 과녁을 향할 땐 중(中)!이라고 외친다네요ㅋㅋ

 

 

 

 

- 알펜시아 리조트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23-9번지

고객센터 : 033-339-0000

홈페이지 - //www.alpensia.com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유치로 유명한 평창. 조만간 2월달에 심사단이 방문하고 7월달에 결정이 난다고 하네요. 평창군 주민분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영화 국가대표를 보지 못했는데 알펜시아 리조트는 바로 국가대표의 촬영지라고 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정말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열심히 훈련해서 꼭 금메달을 싹- 쓸어왔으면 좋겠어요!ㅋㅋ

 

 

 

 

이곳이 바로 알펜시아 스타디움.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스키점프를 비롯한 여러 경기들이 치뤄질 곳이예요. 저기 어마어마하게 높은 스키점프대가 보이시나요? 휴-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간떨리고 무서운데 선수들은 저기서 어떻게 점프를 할 생각을 할까요. 보통 담력이 아니면 아마 힘들거예요. 새삼스레 선수들이 대단해보였어요. 아직은 저렇게 휑한 객석이지만 동계올림픽이 유치되서 저 곳에 꽉찬 관중들을 만날 수 있을거예요~ㅋㅋ

 

 

스키점프대가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탔어요. 스키점프대는 아쉽게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그 위에 스카이라운지는 올라가볼 수 있는 곳이예요. 모노레일을 타고 스카이라운지로 출발-

 

 

스키점프대가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탔어요. 스키점프대는 아쉽게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그 위에 스카이라운지는 올라가볼 수 있는 곳이예요. 모노레일을 타고 스카이라운지로 출발-

 

 

옥외전망대로 나갔더니 서울 N타워에 있는 자물쇠들이 이곳에도 있네요~ 이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ㅠㅠ 여기서도 보니 배가...ㅠㅠ.. 저도 언젠간 꼭꼭!! 남자친구랑 와서 머리통만한 자물쇠를 채워두고 갈 계획이예요.ㅋㅋ

전망대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보기만해도 아찔한 구멍...? 비록 막혀있긴 하지만 아래가 다보이는 투명이라 식은땀이 줄줄ㅠㅠ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식겁하겠어요~

 

 

스카이라운지 내부에 있는 카페테리아. 이곳에선 다양한 음료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엇는데요. Tip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모노레일을 타면  끊었던 표가 있을거예요~ 그 표를 가지고 카페테리아에 가면 표 한장당 2000원만큼의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진부재래시장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38-1

 

요즘 친구들은 많이 모르는 재래시장. 저는 할머니가 아직도 제사 음식을 준비하시거나 할 때 재래시장을 들르시기도 하고 제가 사는 용인은 여전히 시내 가까운 곳에 5일마다 5일장이 열리기 때문에 아주 익숙해요. 대형 할인마트에선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재래시장 고유의 인심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진부재래시장은 약재를 많이 팔던 약재시장이었다고 해요. 3과 8이 들어가는 날만 장이 열리는 시장인데 저희가 갔던 날이 때마침 23일! 3이 들어가는 날이라 장이 열렸어요~ 송어축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진부면재래시장~

 

 

진부 재래시장의 모습이예요. 겨울나기 따뜻한 신발들을 파는 아주머니~

 

 

대형할인마트만큼 재래시장에는 없는것 빼고 다 있답니다~

의류부터 시작해서 생필품, 생선, 그리고 밑반찬까지. 밑반찬 가게 앞을 지날땐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아서 눈길이 계속 가더라구요ㅠㅠ

 

 

엄청난 양의 가방들과 정겨운 몸뻬바지 콜렉션~ㅋㅋㅋ 색깔별로 맞춰 놓으신 아주머니의 센스!ㅋㅋ

 

 

진부시장 안에 있던 유명찐빵집~ 무려 이곳 한 자리에서 34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아저씨께서 뿌듯해하시며 정말 맛있는 찐빵이라고 저희에게 맛보라고 찐빵을 몇 개 담아주셨는데요. 역시 재래시장 인심답죠?!ㅋㅋ 제가 먹었던 찐빵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원래 팥은 싫어하는데 팥이 그렇게 고소하고 달고~ 맛있었어요!~

 

 

 

-

 

강원도 평창군 주변 관광지예요^^

 

//blog.naver.com/z0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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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껍데기   2011-01-19 23:29 수정삭제답글  신고
스카이라운지의 아늑한 실내공간이 맘에 듭니다.
날아라슈퍼맨   2011-01-06 17:44 수정삭제답글  신고
이 곳에 가서 생활의 여유를 좀 느껴봤으면..
asdfasdf   2011-01-05 21:16 수정삭제답글  신고
전나무 숲길과 찐빵이 당깁니다. 정이 가는 평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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