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담양대나무축제가 야간 공연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축제의 재미와 기대를 한층 높였다.
담양군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6일 동안 국민웰빙관광 1번지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야간 공연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대나무의 신비, 문화예술의 만남’ 이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게 타악연주와 현대무용, 비보이(B-boy)가 어우러져 춘하추동(春夏秋冬) 자연의 시간속에서도 변함없는 자태를 유지하며 흔들리면서도 꺾이지 않는 ‘대나무’를 표현하는 특별 개막공연 ‘가무악(歌舞樂), 대나무의 신비’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둘째 날인 2일부터 5일까지는 저녁마다 투인디언과 러버더키, 델리탕스, 더게이트 등 활력 넘치는 4개의 홍대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통해 밴드와 담양주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인디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Love Story와 Memory, My Way, 어린이 특집을 주제로 영화음악과 OST와 앙상블팀이 연주하는 영화음악이 함께하는 ‘영화음악의 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담양의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6일 저녁에는 원장현 대금명인과 김광복 피리명인을 비롯해 중국대나무악기 연주자와 지역 합창단을 비롯해 40명 규모의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전하는 ‘명인 협연의 밤’이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오전과 오후에 즐기는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수상자전거타기, 각종 죽제품 만들기, 죽물시장 가는 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인디페스티벌 등 야간 공연 프로그램까지 빼놓지 말고 즐기며 5월의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기운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