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25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1개의 문화관광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3개 축제를 영예의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7개의 최우수축제와 10개의 우수축제 그리고 21개의 유망 축제가 발표되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예상 외의 선전으로 대표축제로 깜짝 발탁되었으며, 화천산천어축제와 김제지평선축제가 각각 4년과 5년 연속으로 대표축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관광축제에 항상 앞서가는 전남도는 강진청자축제,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등 3개의 최우수 축제를 배출하였으며, 경기도도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이천쌀문화축제 등의 최우수축제가 선정되는 등 선전을 하였다.

<2017 문화관광축제 선정결과 >

▲ 상승 ▼ 하락 ■ 유지 ★ 신규 x 제외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도 우수축제의 반열에 올라 축제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밀양아리랑축제, 수원화성문화제, 강릉커피축제, 시흥갯골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5개 축제가 새로 유망축제에 오르기도 하였다. 

아까운 축제도 많다. 최근에 사랑을 받던 여주오곡나루축제, 영덕대게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함양산삼축제, 목포항구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하여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관광축제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축제 콘텐츠로 승화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