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7일 11시 MBC컨벤션진주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종합평가 보고회’는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최용호), 제66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삼경),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장한성) 주관으로 이창희 진주시장, 이인기 진주시의회의장, 경상남도의원, 유관기관, 단체,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동영상 보고에 이어 참여 단체의 축제 평가 보고, 참여 기관․단체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진주의 10월 축제는 우천, 태풍피해, 임시휴장 등 악조건 속에서도 관람객이 55만명, 34억원의 수입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진면목을 보여준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다.
올해는 전국 20여곳 200여명의 지자체 축제 관계자가 유등축제 유료화 벤치마킹을 위해 진주를 찾았으며, 천수교와 진주교의 테마 길은 가림막 논란을 종식시키는 등 진주의 축제 유료화 정책이 대한민국 축제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제66회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축제 구역을 진양교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청년 부스를 운영하고 풍물시장 내 국악 공연팀의 상설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조성하였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행사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 개최됐으며 관람객의 선호도에 맞추어 행사 프로그램과 전시장, 공연행사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축제 주관단체측은 진주의 10월 축제가 대 성공을 거둔 데는 36만 진주시민들의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질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 축제를 대비해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우천, 태풍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10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축제 주관단체, 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36만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냈다”며 “진주의 10월 축제가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