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규모의 공연,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문화의 날 기념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목포(문화의 날 기념식 및 예술인 화합한마당 10. 19.), 부산(부산시 문화상 시상식 10. 19.), 울산(문화의 날 및 문화원의 날 행사 10. 16.), 평택(문화의 날 기념행사 10. 19.), 대구(문화의 날 기념식 및 문화상 시상식 10. 19.) 등에서는 자체 기념행사를 통해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규모 축제도 10월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시민 축제인 ‘하이 서울 페스티벌’(10. 1. ~ 7.), 부산 ‘국제영화제’(10. 4. ~ 13.), 대구 ‘국제오페라축제’(10. 12. ~ 11. 10.), 인천 ‘2012인천국제아트페어’(10. 5. ~ 11.), 광주 ‘비엔날레’(9. 7. ~ 11. 11.), 경기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10. 12. ~ 14.), 충남 부여군의 제58회 백제문화제(9. 29. ~ 10. 7.),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2012 전주비빔밥축제’(10. 18. ~ 21.), 경북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9. 28. ~ 10. 7.) 등 각양각색의 지역별 특색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별로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의미 있는 행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울산의 제46회 처용문화제(10. 4. ~ 7.), 파주의 제25회 율곡문화제(10. 12. ~ 14.), 진천의 제33회 생거진천 문화축제(10. 5. ~ 7.), 단양의 제16회 온달문화축제(10. 5. ~ 7.)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역의 향토문화를 주제로 오랜 기간 지속된 문화행사라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여가 기회 제공을 위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제16회 청소년 보컬그룹 경연대회(10. 14.),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청소년 문화 대축제(10. 20. ~ 21.)가 대표적이다. 울산의 대한민국 청소년 가요제(10. 28., 울산대), 부산 금정학생연극제(10. 12., 금정문화회관)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화의 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문화의 달 계기 전국의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는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충청남도·서천군과 공동으로 ‘자연예찬(自然藝讚) - 서천 생태, 문화의 새 물길을 열다’란 주제로 <2012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생태문화의 도시 충남 서천에서 개최한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예술인의 노고를 기리는 기념식 중심으로 개최되었다가 점차 문화예술의 흥과 정취를 함께 나누는 행사로 발전하여 왔다. 2003년부터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일반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전주, 제주, 부산, 청주, 인천, 목포, 강릉을 거쳐 올해에는 서천에서 개최하게 된다.
10월 20일 ‘문화의 날’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소열 서천군수, 문화예술인,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천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