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13th Mokpo International Madang Art Festival (MIMAF)
▶ ‘마당Madang’을 실천하는 축제
마당은 나눔과 소통의 정신이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공연시장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화해하고 상생하는 인간성회복을 추구하는 축제이다.
▶ 마당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축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남도문화예술의 씻김과 신명을 실천기반으로 하고 있다.
가장 전라도적인 문화를 구성형식으로 삼고
한국의 미의식인 마당을 재해석하여 실천하고
세계인들을 초청하여 마당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 공동체 세상을 지향하는 축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지역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축제를 지원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현장 속에서 문화적 삶이 오고가고
마당이라는 소통공간을 만들어
나눔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공동체 축제를 지향한다.
○ 슬 로 건 : 한 여름밤의 꿈
○ 기 간 : 2013년 7월 25일(목)~28일(일) 4일간
○ 장 소 : 시내 차안다니는거리, 로데오광장, 청소년광장, 오거리, 오거리문화센터, 다순구미보리마당,
옛날 일본영사관, 국도1,2호선도로원표, 옛날동본원사, 목포1935, 목포세무서앞, 옛날청년회관
○ 프로그램 : 공식행사, 기획이슈, 국내초청공연, 해외초청공연, 신시네트워크마당, 마당아티스트선발전,부대행사
○ 주 최 :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 주 관 : 극단 갯돌. 목포MBC
○ 후 원 :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목포시. 목포시의회
○ 홈페이지 : //www.mimaf.net
○ 대표전화 : 061-244-9786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MIMAF)이 7월25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목포 차안다니는 거리, 로데오광장, 오거리, 오거리문화센터 등 시내 다운타운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작년보다 더 새로워진 2013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극단갯돌, 목포MBC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함께 합니다.
뜨거운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공연예술난장!!
마당의 이름으로 세계공동체를 밝히는 한국 최고의 공연예술축제!!
역사의 시작, 목포
목포의 역사는 조선시대 목포진이라하여 수군의 진영이며
진의 우두머리인 만호진이 배치되었고 1502년 성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이후 목포는 일제시기 도시의 면모를 꿈꾸며 1897년 개항하게 됩니다.
근대문화유산 별천지, 목포
목포원도심은 근대 문화유산의 별천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곳 저곳 도심에 즐비하게 놓여있습니다.
일제하에 개항된 여러 도시들의 경우, 근대 문화유산이 도시의 성장과정 속에서 많이 훼손되어 버린 것에 비해,
목포의 경우 비교적 보전상태가 양호합니다.
1~2시간 보행거리내에 목포처럼 집약적이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찌보면 도시의 발달이 더디면서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문화도시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획이슈, 일곱 별자리
기획이슈를 총 7개 공간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1. 1910년대 생성되었다는 목포온금동(다순구미)보리마당
2. 1911년에 개통된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가는 국도1호선
3. 1900년에 착공한 일본영사관
4. 1898년 목포의 첫 불교사원인 동본원사
5. 1929년으로 추정된 한옥건물 목포1935
6. 1920년대 목포청년문화운동의 산실 목포청년회관
7. 80년대 청춘과 고뇌의 뒷배경이 되었던 세무서 앞 포장마차
씻김과 신명, 근대난장
각각의 공간은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지향점을 갖습니다.
우리는 7개의 거점공간을 북두칠성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축제에 역사공간을 신성화하고 천체놀이를 통해 일상의 일탈을 돕는 놀이성에 접근해보았습니다.
일제시대 서슬퍼런 억압속에서 지내야 했던 역사문화공간은 목포근대의 좌절과 희망이었습니다.
굴곡진 역사를 현대에 불러들이는 이유는 지난날의 아픔을 씻으려는 축제의도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래된 미래, 근대기획
축제는 역사적 공간과 시간을 씨줄날줄로 엮어 좌충우돌합니다.
우리에게 역사문화는 일상의 삶터와 쉼터로서 어우러지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있듯이 목포의 과거로부터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자는 것입니다.
틈만 나면 없애고 새로 짓는 도시개발이 아닌 오래된 것들이 현대에 새롭게 쓰임받는 시대를 꿈꾸자는 것입니다.
한 여름밤의 꿈, 주제구하기
‘한 여름밤의 꿈’을 축제 주제로 내놓았습니다.
여름은 정열을 상징합니다.
한낯에 뜨거운 태양이 비춘 후 밤이 되면 이슬이 내리고 시원한 공기들이 성장을 돕고,
이때부터 우주들은 번식 합니다. 강한 생의 에너지가 돋는 계절이라고 봐야합니다.
"한 여름밤의 꿈"은 축제의 일탈이면서 생명을 모시는 기운찬 놀이입니다.
또한 역사문화거점공간을 일곱 개로 잡고
북두칠성 별자리를 그린 것은 일종 우주기원의 형식을 차용한 것입니다.
예로부터 북두칠성은 수명과 재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꿈을 소원하면 들어준다는 기원적 전통관을 현대에 다시 불러들인 것입니다.
미래, 꿈의 공간 그리고 축제
각 공간은 일상공간에서 늘 마주하는 곳입니다.
현대의 숨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전시적 전유물을 벗어나
일상으로의 접근을 축제를 통해 시도해보고자 했습니다.
일곱 개의 공간은 때로는 의미론적 내용과 형식을 주기도 하지만 무의미하게 꿈을 가져다 들이댄 곳도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지역예술가들이 모여 혼돈의 일상난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근대역사문화 거점 공간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통해 목포의 미래, 꿈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Mokpo International Madang Festival (MIMAF)
25 July 2013 (Thu) - 28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