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선창의 화려했던 지난날, 처음 홍어를 먹으며 코끝이 얼얼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즐기는 테마축제!
영산포 홍어문화를 나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수 민간 주도로 열리는 축제이다.
영산강 둔치를 노랗게 물들인 수십만㎡의 유채밭에서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렴한 가격에 홍어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홍어축제인 만큼 홍어에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를 곁들인 홍어삼합 먹기, 홍어 퀴즈쇼, 홍어장사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등 홍어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영산포는 1970년대 말까지 호남 내륙 물류의 중심지로 영산강을 따라 뱃길이 이어졌으며 홍어와 젓갈의 집산지로 유명했으나 1980년대 초 하구언이 생기면서 그 명맥이 끊긴 뒤 최근 3-4년 사이에 영산포 홍어 거리 활성화 등에 힘입어 서서히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